한국콜마, 1조3100억에 CJ헬스케어 인수
제약부문 매출 1조원까지 기대…화장품·건기식과 시너지 창출 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전문기업이자 국내 CMO(의약품위탁생산) 1위 기업 한국콜마가 CJ그룹 제약사 CJ헬스케어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인수가는 1조3천100억 원이다. 지난해 말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CJ헬스케어의 적격 인수 최종후보(쇼트리스트)에 사모펀드(PEF)인 칼라일·CVC캐피탈·한앤컴퍼니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던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전을 성사시킴으로써 제약부문 매출이 단순 계산 만으로도 7천억 원대, 최대 1조 원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12월 26일자·코스모닝 제 69호(2018년 1월 8일자) 5면 참조> 양사 시너지 창출 통한 국내 톱5 제약사로 도약 한국콜마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CJ헬스케어와의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콜마 측은 이번 인수로 제약 부문 생산·개발 역량과 CJ헬스케어의 신약 개발 역량·영업 인프라가 융합돼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지난해 한국콜마 제약사업 부문 매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