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실질수수료 TV홈쇼핑 34%‧대형마트 온라인 22.1% 중소기업 판매수수료 대기업 보다 높아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백화점‧TV홈쇼핑‧대형마트(온‧오프라인)‧온라인몰에서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게 부과하는 판매수수료율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2월 발표 이후 조사 대상 기간을 2017년 상반기에서 1년으로 확대하고 대형마트 온라인 부문을 조사 대상으로 추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TV홈쇼핑, 대형마트(오프라인), 백화점, 대형마트(온라인) 등의 순으로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판매수수료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업태에서는 동아(백화점), 씨제이오(TV홈쇼핑), 이마트(대형마트), 티몬(온라인몰)의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명목수수료율의 경우 TV홈쇼핑 분야는 2016년 대비 1.5%p 감소한 31.7%였으며(아임홈쇼핑 제외) 백화점의 경우 27.7%로 2016년에 이어 27%대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오프라인의 경우 21.9%, 온라인은 19.1%였으며 온라인몰은 13.6%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군 별로는 건강식품, 란제리‧모피 등의 수수료율이 높았으며 납품업자 가운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업태간 벽이 허물어지며 업태를 뛰어넘는 다자간 경쟁이 점차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18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는 백화점, 편의점, 전통시장, 온라인쇼핑, 대형마트의 5개 분야로 나눠 2017년 유통시장을 돌아보고 2018년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 유통부문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유통업계의 판을 주도하는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유통업계가 아닌 네이버"라며 "네이버는 유통을 포함해 전반적인 부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 중이며 특히 쇼핑 범주에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30만 셀러를 지닌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유통업계는 네이버를 통하지 않고 직매입을 통해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며 "PB(자체 브랜드)와 직매입을 통해 매출의 80%를 올리는 아마존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 IBM(주) 최규웅 상무는 미국과 일본의 예를 들며 2017년 한해 폐점하고 있는 오프라인 점포가 늘고 있다며 전세계 백화점 산업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백화점 산업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매출 성장은 5년째 제자리 걸음을 걱고
소셜커머스·종합몰보다 성장률 높아 판세 주도 산자부 유통업체 품목별 매출조사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종합유통 몰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화장품 거래액은 지난 한 해(11월말 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오픈마켓은 전년 동월 대비 최저 19.3%(10월)에서 최고 42.5%(11월)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종합유통 몰도 최저 4.5%(9월)에서 최고 28.4%(4월)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소셜커머스는 7월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내 3개 주요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전 품목 매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7.1%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온·오프라인 합계 10.6%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오픈마켓-전체 평균성장률보다 상회 3개 온라인 유통채널 가운데 가장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오픈마켓에서의 화장품 부문은 11월 성장률 42.5%를 기록, 지난 11개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이 기간 중 전체 품목의 성장률 26.4%보다 16.1% 포인트 높은 것이다. 특히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