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와 협상 결렬…LG, 지분 80%·446억원에 인수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http://www.lgcare.com)이 기미·주근깨 치료제 도미나크림으로 유명한 피부외용제 전문기업 태극제약(주) 지분 80%를 446억 원에 인수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일) 발표했다. 태극제약에 대한 인수합병 관련 내용은 지난 8월 1일 중견 브랜드 기업 토니모리가 태극제약(주)의 지분 47.6%에 해당하는 주식 582만6천51주(보통주·상환 우선주 159만4천180주 포함 총 742만231주)를 140억553원에 인수, 경영권을 취득했다고 발표한 이후 <코스모닝닷컴 8월 5일자 기사·코스모닝 제 49호(8월 14일자) 4면 기사 참조>, 양사의 실사과정에서 협상이 결렬돼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후 공식발표된 것이다. LG생활건강이 인수하는 태극제약은 1976년 설립되어 피부연고제와 같은 일반의약품을 주로 생산·판매하는 회사로 지난 해 기준 매출은 600억 원, 영업이익은 25억 원 규모의 제약기업이다. 태극제약은 부여공장(충청남도 부여군 소재)·향남공장(경기도 화성시 소재)·장성공장(전라남도 장성군 소재) 등 세 곳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
총 742만주·140억·지분 47.6% 확보…사업다각화 추진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를 표방하는 토니모리(회장 배해동·www.etonymoly.com)가 지난 1일자로 국내 중견제약기업 태극제약(주)의 지분 47.6%에 해당하는 주식 582만6천51주(보통주·상환 우선주 159만4천180주 포함 총 742만231주)를 140억553원에 인수, 경영권을 취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토니모리의 이번 태극제약 인수와 관련해 주목을 끄는 것은 제약업계-화장품업계 간의 상황과는 다소 결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 즉 그간 국내에서는 제약기업들이 경영다각화의 일환으로 화장품 분야에 새로 진출하거나 화장품 기업 인수 등의 행보를 보인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에는 그와는 반대 상황이 연출됐다는 점이다. 토니모리의 태극제약 인수에 투입한 자금은 1천271억 원의 자기 자본의 11.0%에 해당하는 것이며 1천819억 원의 자산총액 대비 7.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토니모리 측은 이번 인수 과정에서 별도의 차입금 등을 사용하지 않고 보유자금으로 진행했으며 전체 인수금액의 90%에 해당하는 잔금은 오는 9월 30일 지급함으로써 이번 사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토니모리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