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 41억8330만 달러 달성
중국 악재 등 난관 딛고 44% 성장…27.5억 달러 흑자 홍콩·미국·동남아·유럽 등 시장 개척·다변화 전략 주효 차이나 리스크를 포함한 많은 악재와 우려 속에서도 지난해 화장품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43.8% 성장한 41억8천330만 달러(한화 약 4조8천819억 원)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실적은 2015년보다 2.6% 늘어난 14억3천315만 달러(한화 약 1조6천725억 원)를 기록, 27억5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관세청이 집계·발표한 2016년 화장품 수출입실적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중국의 금한·한한령의 본격화를 포함한 비관세장벽 강화조치에 따라 예년에 비해 그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장세와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 중국 수출은 15억7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34.0%의 성장률을 기록, 지난 2015년 101.5%의 성장률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부터 본격화됐던 중국 정부의 제재조치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홍콩과 미국, 일본을 포함한 전통적인 수출대상국에 대한 증가세가 일정 부분 유지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