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차이나리스크에도 ‘잘 버틴’ 한 해 H&B스토어 떠오르며 ‘10년 유통변화 주기설’ 입증 카버코리아, 3조원에 유니레버로…굵직한 M&A 눈길 ‘차이나리스크’로 시작했던 2017년 한 해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으로 막을 내린다. 진부하게 들릴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는 문구가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에게는 결코 진부하지 않았다. 10여 년간 중국 특수에 휘파람을 불었던 화장품 업계가 지난해말 터진 ‘사드이슈’로 우울하고 불안한 한 해를 보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특수기간 동안 다졌던 체력이 좋아진 탓일까, 어렵고 힘들었던 한 해를 잘 극복했다는 칭찬을 받을 만한 능력을 보여줬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각 회사마다 받아들 성적표는 차이가 있겠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 전체를 평가한다면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많은 부분을 차지할 만했고, 그래서 새해의 전망 역시 ‘맑음’에 과감한 한 표를 던지게 한다. 2017년 화장품 업계의 핫이슈를 정리하면서 희망의 새해를 기다려본다. <편집자 주> 일년 내내 ‘사드 & 차이나리스크’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시작한 ‘사드이슈’가 해를 넘겨 이어지면서 국내 화장품 업
무역협회, 화장품·산업용 로봇·드론 등 3품목…품목분류 수록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는 국내 중소기업의 FTA활용을 위해 ‘품목별 FTA활용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수출규모, 관세절감효과 등을 고려해 화장품, 산업용 로봇, 드론 등 3개 품목을 선정하고 품목분류를 비롯해 원산지판정기준 내용 등을 수록했다. 무역협회는 FTA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들에게 품목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리튬이온전지, 화섬직물, 조미김, 삼계탕 등 품목별 매뉴얼을 발간하고 있다. FTA종합지원센터 김상모 단장은 “이번 매뉴얼 발간은 수출기업 뿐만 아니라 FTA원산지확인서를 발급해야 하는 협력사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무 적용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일선 수출기업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책자를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는 FTA콜센터(국번없이 1380)에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FTA센터 홈페이지(www.okfta.or.kr)를 통해 열람도 가능하다. 한편, 무역협회는 18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FTA실무 및 품목별 활용 설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