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28일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핑크박스 1천개를 전달했다. 핑크박스는 면생리대와 위생용품으로 구성했다. 이들 물품으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했다. 올리브영은 임직원들과 면 생리대를 만들고 있다. ‘깔창 생리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16년부터다. 올해는 3월 주요 대형 매장에서 ‘DIY 면 생리대 나눔 캠페인’을 열고 소비자 참여를 유도했다. △ 면생리대 △ 기초 화장품 △ 온열 밴드 등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2016년부터 핑크박스 6천 6백개를 사회 취약계층에게 기부했다.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눔 가치를 전파해 나가겠다”고 했다. 올리브영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기업 가치로 삼고 개발도상국 소녀교육 캠페인 등을 이어가고 있다.
클리오(대표 한현옥)가 지난 24일 자원봉사 단체 ‘함께하는한숲’과 면 생리대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회사 마케팅본부 직원 51명은 서울 한교육센터의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돕기 위해 면생리대를 제작했다. 또 일부 금액을 기부했다. 생리대는 여성 생활 필수품이지만 가격이 높은 편이다.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서 신발 깔창을 사용한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은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회사 관계자는 “25년 전통을 지닌 클리오는 여성 비율이 76% 이상인 여성 친화 기업”이라며 “취약 계층 여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께하는한숲은 빈곤 계층을 지원하는 복지단체다. 지난 2003년부터 국내외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 만들기, 사랑의 연탄배달, 떡국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