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상권 화장품‧식품 복합마트 급증
대한민국 쇼핑 1번지로 꼽히는 명동상권이 변모하고 있다. 뷰티‧패션 매장은감소하는 반면 과자‧식품을 판매하는 복합 마트가 급증한 모습이다. 사드 여파로급감한 중국 관광객의 빈 자리를 동남아인이 대체하면서 이들의 소비 패턴과 구매 성향에 맞춘마트가 생기고 있다. 현재 명동에서는 굿마트‧라라마트‧레몬마트‧바비펫(baviphat)‧빅마트‧뷰티플러스‧OK마트‧세일마트‧코리아마트 등이 식품‧액세서리와 화장품을 결합한 복합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마트는 동남아 관광객을 타깃으로 객단가가 낮은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과자와 패션소품 등이 주를 이룬 가운데 화장품은일부 매대에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나마 관광객이 선호하는 마스크팩‧자외선차단제‧캐릭터 아이템 등을 한정 판매하는상황이다. 명동서 화장품매장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명동상권은중국 단체 관광객이 줄면서 침체의 늪에 빠진 지 오래다. 뷰티와 패션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 소비자는물론 해외 관광객도 화장품을 온라인‧모바일서 쇼핑하는 시대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동상권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낮아졌지만 빈 매장은 늘고 있다. 건물주가 공실률을 낮추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