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 브랜드 밀렌이 지난 10일 중국 최대 유통기업 따샹그룹과 총판 계약을 맺고 대륙의 화장품 시장 공략을 본격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아로마무역과 한국화장품제조가 함께 개발·생산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밀렌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그 동안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준비했던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파트너로 함께 할 따샹그룹은 중국 내 380여 백화점·슈퍼마켓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천억 위안(한화 약 52조 원)에 이른다. 중국 민영기업 중 매출 규모 10위에 올라있는 대형 유통전문 그룹. 따샹그룹은 연 매출 7조원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티엔꼬우왕’에서 밀렌 브랜드 판매를 시작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생행정허가 획득이 예정된 하반기에는 380여 오프라인 채널을 가동,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 계약은 밀렌 브랜드 제품이 생산되기 전 샘플 제조 단계에서부터 논의를 진행, 성사한 경우로 시판 전에 총판계약을 완료한 첫 사례로 전해졌다. 밀렌 브랜드를 진두 지휘하고 있는 이영건 부사장은 “이 계약은 양사가 전략적인 파트너 관계를 굳건하게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히고 “밀렌은 중국 소비자들이
이달 말 ‘밀렌’ 브랜드 론칭…화장품 사업 전개 본격화 (주)아로마무역(대표이사 임미숙)이 지난 15일 한국화장품제조(대표이사 이용준)와 화장품 개발·제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 전개에 나섰다. 양 사의 이번 업무협약은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향초·디퓨저·방향제 국내 1위 유통기업 아로마무역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60여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지닌 한국화장품제조와 함께 신제품 개발·생산에 공동 협력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로마무역의 화장품산업 진출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고품질의 신제품들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아로마무역은 화장품 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난해 코스메틱사업부를 신설하고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자회사 요우요우를 통해 지난해 7월 중국 내 유통 경쟁력이 우수한 최대 판매 플랫폼 업체와 MOU를 맺는 등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동남아·중동·남미·유럽 등에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아로마무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 화장품 브랜드 ‘밀렌’(MielRein)의 신상품을 이달 말 경 생산, 국내외 시장에 동시 출시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