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수평’ 코드 읽으면 백전백승"
中 전자상거래법·Z세대 부상...K뷰티 새 기회 열려 중국수출사관학교서 실전장사법 전수...2기생 모집 수평(水平)은 기울지 않고 평평한 상태를 말한다. 힘이 한군데로 몰리지 않고 균형을 잡은 때를 이른다. 공정 경쟁의 시작점이다. 중국시장에서 수평이라는 키워드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한 박영만 중국시장전략연구소 소장. 그는 중국 정부가 올해 1월부터 시행한 전자상거래법이 K뷰티에게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는 관문이라고 강조한다.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떠오른 중국 Z세대를 관통하는 특성도 수평적 의사소통이다. “개정된 중국 전자상거래법은 K뷰티에게 큰 기회입니다. 정상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시장이 열린 거죠. 국내업체는 세금을 내지 않고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중국 유통업자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낮았습니다. 이제 공정하게 승부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뀐 겁니다.” 치고 올라오는 C뷰티, J뷰티를 걱정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K뷰티는 C뷰티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 고급스럽다. J뷰티에 비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다. 가성비가 높다. 품질력 높고 다양하며 트렌디한 K뷰티에 열광하는 것은 중국의 Z세대다. “중국 Z세대는 소비세대에요. 풍요의 시대에 태어났죠. 트라우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