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해외직구 반품‧환불, 최대 38일 걸려
한국소비자원 조사 자료 해외 제품을 직접 구매했으나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이나 교환을 하려해도 복잡한 절차 때문에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 www.kca.go.kr)에 따르면, 해외구매 시 “교환이나 환불 등 사후처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하 ‘쇼핑몰’이라 함) 주문‧결제‧배송 관련 정보는 인터넷 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반면, 반품·교환과 관련된 정보는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반품 절차, 확인사항 많고 복잡해 해외구매 반품(환불을 포함, 이하 같음)은 단순 변심, 배송 중 파손, 주문과 다른 제품 수령 등 전자상거래의 일반적 특성 외에도 예상하지 못한 관‧부가세(이하 ‘관세’라 함) 부담, 통관 불가 제품 구입 등 해외구매의 특수성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반품을 위해서는 쇼핑몰별로 서로 다른 환불 규정, 국제배송, 언어장벽, 관세 환급 등 국내 전자상거래에 비해 검토하고 진행해야할 절차들이 많다. 최종 환불까지 평균 19.6일, 최대 38일 걸려 한국소비자원이 실제 해외구매 및 반품 절차를 조사한 결과, 반품 신청부터 구입대금 환불까지 평균 19.6일이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