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방향제, 식품이나 음료의 식향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식물 정유(精油, essential oils)는 국내 산업에서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아 매년 무역수지적자가 발생되고 있어 수입대체재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향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고 국산 식물정유의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3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피톤치드 성분인 ‘산림식물정유 이용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화장품, 식품, 아로마테라피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식물정유의 국내 이용 현황 및 문제점을 살펴보고, 산업화 성공 우수사례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박미진 박사는 바이오산업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국내 식물정유의 특성과 유용 식물정유’를 소개했고, 단국대학교 백형희 교수는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천연향료의 국내외 현황을 통해 ‘식품산업에서의 방향식물 정유의 이용과 전망’을 살펴봤다. 또한 최미경 아로마테라피협회장은 아로마테라피 시장에서 바라본 ‘한국산 에센셜오일의 아로
남해산 편백나무 추출 피톤치드 함유…100% 천연소재만 이용 천연 소재 메디메틱스 전문기업을 지향하는 (주)이스텀(대표 배병환)이 피톤치드 방향제 에스프노를 내놨다. 에스프노는 청정 남해를 대표하는 경남 남해군 해안 산림지역에서 자생하는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와 아로마 오일, 테르펜 정제수를 원재료로 사용한 프리미엄급 천연 방향제. 계면활성제와 알코올을 비롯한 화학 첨가물을 배제하고 화학적 가공도 거치지 않은 100% 천연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가공방식으로 제조했다. 배병환 대표는 “에스프노는 탁월한 공기질 개선과 강력한 항균 효과는 물론 알레르기 등 피부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천연 물질인 편백 유래 피톤치드를 함유한 제품으로 스트레스 완화는 물론 진정작용과 탈취 기능이 뛰어난 최고급 방향제”라고 설명했다. 용량은 500ml며 300ml와 1000ml 리필 용기 제품도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제품 출시와 함께 인터넷 오픈 마켓과 SNS 채널을 활용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한편 (주)이스텀은 경남 남해군에 소재한 기업으로 지역 특산물인 편백나무를 활용한 피톤치드 방향제와 미스트, 탈취제와 편백 황토타일보드, 목공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대학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겨우내 쾌쾌한 냄새를 없애고 싱그러운 향으로 공간을 채우는 ‘향테리어’가 새로운 봄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 앤 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은 올해 1사분기(1월1일~3월27일) 디퓨저, 드레스 퍼퓸, 향수 등 방향(芳香) 상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셀프 인테리어가 인기를 얻으며 자신의 공간을 특별하게 꾸미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은 디퓨저로,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38%에 달했다. 지난 달 출시된 라운드어라운드 드라이플라워 룸센트는 소국, 안개꽃, 천일홍으로 만든 드라이 플라워가 들어있는 플로럴 향 디퓨저로, 최근 1주간(3월21일~27일) 매출이 출시 첫 주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천일홍 제품은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봄 맞이 침구 및 옷장 정리를 위한 드레스 퍼퓸 또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와 공간 관리를 함께할 수 있는 더블유 드레스룸 드레스&리빙 클리어 퍼퓸은 출시 이후 꾸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