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0여 기업·브랜드 참가…한국관 120곳, 고객잡기 총력전 사드 이슈가 사라진 ‘2018 중국 광저우 춘계 국제미용전시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광저우 A,B,C 에어리어에서 열렸다.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저우전시회는 26곳의 전시관이 260,000㎡의 규모로 치러졌다. 핵심적인 비중을 보이는 화장품·미용 산업을 비롯, 네일·헤어·타투·스파·살롱·원부자재·패키지· 중의제품·성형 전문관 등 미용 관련 모든 카테고리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이 국가관을 구성했으며 3천900여 기업과 브랜드가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동안 모두 90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회가 열린 광저우는 중국 광둥성의 성도이자 화남지방 최대의 무역도시. 전문가들에 의하면 유럽지역에서 열리는 미용전시회에 중국관으로 참가하는 참가기업들의 대부분은 광저우 뷰티 기업이며 이를 통해 광저우 뷰티산업의 발전 속도를 짐작할 수 있다는 것. 한국관을 구성한 코이코는 국내 화장품·미용 단체들을 포함한 120여 곳의 기업이 약 2,100㎡ 규모로 참가함으로써 지난해 추
중국·홍콩 부진에 직격탄…수출 전략 전면 재점검 필요 화장품 수출전선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www.motie.go.kr)가 관세청 통관자료와 무역통계를 기초로 작성해 발표한 2월 화장품 수출실적이 1월보다 15.9%,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3.1% 줄어든 3억9천200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월 15일에 있었던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중국 당국이 내린 유커의 전면적인 방한금지령 조치 이후 기록했던 4월의 수출실적 3억5천만 달러(전년대비 3.1% 감소)에 이어 두 번째로 집계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이다. 특히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사드 이슈에 따른 중국 측의 비관세 무역보호 조치에도 불구하고 5월 이후부터 12월까지 매월 전년대비 성장세(최저 4.7%(5월) ~ 최고 33.6%(11월))를 유지해 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 1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53.3%나 성장한 4억6천1백만 달러의 실적을 보이며 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선전을 펼쳐 왔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세안 국가를 위시해 일본·미국·EU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화장품 수출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