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호 JM솔루션 본부장 “신화 아니다, 실화다”
대한민국 마스크 팩이 토종기술로 대륙의 피부를 점령했다. 중국 여성들은 한국 마스크 팩의 독보적 품질력을 인정했다. ‘마스크 팩=한국’이라는 공식이 생겼다. 중국에 1일 1팩 문화를 낳았다. 태풍처럼 불어닥친 중국인들의 마스크 팩 사랑은 국내 화장품시장 지형도를 바꿔놨다. 그 태풍의 눈에 지피클럽 JM솔루션이 있다. 4월 마스크 팩 9천400만 장 판매, 매출액 737억 원, 기업가치 10조원. 사람들은 신화라 부르지만 발로 뛰어 얻은 땀의 결과였다. “지피클럽은 일찍 중국 유통을 읽었습니다. ‘글로벌시장은 중국시장이다’를 안 것이죠. 김정웅 대표가 약 10여년 전부터 중국과 게임·패션 사업을 펼쳤습니다. 2013년부터 더샘·메디힐·리더스코스메틱·네오젠을 중국에 판매하며 화장품 유통 감각을 익혔죠. 2015년 기초 브랜드 강블리에 이어 2016년 JM솔루션을 중국에 론칭했습니다.” 김 대표가 직접 화장품 개발, 제조부터 유통, QC까지 챙겼다. 중국어에 능통한 그는 유통업자나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발빠르게 접수해 제품에 반영했다. 지역별 기후와 소비자 니즈, 연령별 피부고민을 연구했다. 중국시장 맞춤형 마스크 팩이 탄생했다. 속칭 대박이 났다. “지난 해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