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신규면세점 첫 분기 흑자 달성
HDC신라면세점이 신규면세점 중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2017년 1분기 1천477억5천900만 원의 매출과 11억500만원의 영업이익, 11억2천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21.7%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을 이루며 신규 사업자 중에서는 가장 먼저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첫 월 단위 영업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월과 3월에도 꾸준히 흑자를 달성해 사업이 안정권에 들었다는 평. 지난 2016년 누계로 3천975억원의 매출과 209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에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HDC신라는 올해 7천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C신라면세점 1분기 실적은 모회사인 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공시 중 연결공시기준으로 지난 15일 공개됐다. 합작사 시너지, 효율적 마케팅 등 견실경영 성과 이번 HDC신라면세점의 분기 흑자 달성은 △母기업인 호텔신라의 글로벌 수준의 MD 및 물류 경쟁력과 현대산업개발의 쇼핑·관광 인프라 개발 역량 △유연한 조직구조와 효율적 자원배분 등 무리한 외형 경쟁보다는 견실경영에 주력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