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지식재산권과 관련, 현재 중국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 가운데 티몰·징둥·쑤닝 등은 K-뷰티 위조·모방제품의 유통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타오바오·1688(알리바바)·핀둬둬·더우인·콰이쇼우·웨이핀후이 등의 플랫폼에서는 K-뷰티 위조·모방제품 유통이 대량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광저우·광둥성(후이저우·선전·샨토우)·산둥성(린이시·웨이하이)·저장성(이우·닝보)·랴오닝성(따렌) 등 주요 화장품 생산공장과 도매시장이 형성돼 있는 지역은 이 같은 위조·모방 제품의 유통·공급 경로로 지목됐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코트라가 발간한 ‘K-뷰티 지식재산 침해현황과 대응 연구-중국을 중심으로’ 리포트를 통해서 확인한 것이다. 주요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과 유통 현황 보고서는 중국 내 주요 10곳 온라인 플랫폼을 형태(속성)별로 분류하고 해당 플랫폼에서 유통하고 있는 위조·모방제품에 대한 상황을 요약하고 있다. 우선 C2C 비즈니스 모델을 운용하고 있는 타오바오의 경우에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인지도 역시 가장 높지만 위조품 판매가 많은 플랫폼으로 분류했다. 반면 B
코리아나, 아마존·타오바오·모구지에 등 연이어 입점 (주)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이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최근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전자상거래 싸이트 아마존닷컴에 공식 입점해 미국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재 아마존닷컴 내 단독 페이지를 통해 비타민화장품 엔시아와 더마코스메틱 앰플엔 등 모두 26개 품목을 판매 중이며 앞으로 출시할 앰플엔 신제품들도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사드 배치로 주춤했던 중국 시장에 대해서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앰플엔을 내세워 왕홍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중국 소비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에 파트너십 관계를 가져온 카올라, 웨이핀후이(VIP.com)와 같은 안정적인 유통망과 더불어 중국 왕홍 중심의 플랫폼 타오바오와 모구지에를 통한 현지 유통망 다각화를 통해 중국 내 인지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앰플엔 펩타이드샷 앰플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의 2018 글로벌 스킨케어 리포트에서 혁신 제품으로 꼽혀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마존닷컴과 중국 왕홍 마케팅 전개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해
톈마오 저력 재확인…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 아모레‧LG생건도 지난해 대비 판매 50% 가량 증가 온라인을 통한 화장품 구매 비중이 지속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지난 11월 11일 광군제(双十一, 11월 11일 중국 인터넷 쇼핑몰 할인행사의 날)에도 높은 판매액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은 올해 광군제 당일 중국 화장품 온라인 판매액이 205억7천만 위안에 달해 당일 온라인 총 판매액의 8.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스킨케어 판매율이 66.6%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색조 제품과 바디케어도 각각 17.6%, 15.9%를 차지했다. 올해 중국 광군제 판촉 기간에는 스킨케어를 비롯한 색조 제품, 바디케어 각 부분에서 세트 제품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매촉진용 세트제품이 많고 판매업체들이 세트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반응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스킨케어 제품 가운데 페이셜 케어 세트 판매율이 60.1%로 가장 높았고 마스크팩이 25.2%, 스킨케어가 5.9%로 뒤를 이었다. 바디케어 제품에서는 샴푸 세트 판매율이 34.1%로 단품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외국 브랜드 영향력
코트라 중국 광저우 무역관 자료 ‘웨이핀후이’가 설립 8년 만에 중국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타오바오, 징동에 이어 3위를 기록,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상반기 중국 온라인 B2C 시장 교역규모가 동기 대비 38.6%가 증가한 1조2천억 위안(약 208조7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상반기 중국 인터넷 소매 B2C 시장 교역 점유율은 티엔마오(天猫), 징동(京东), 웨이핀후이(唯品会), 수닝이꼬우(苏宁易购), 궈메이짜이시엔(国美在线), 땅땅(当当), 이하오디엔(一号店) 등 순으로 상위 1~7위 플랫폼이 전체 시장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2분기 중국 모바일 쇼핑시장 교역규모는 약 8천800억 위안(약 153조584억 원)으로 동기대비 104.5% 증가했다. 티엔마오+타오바오, 징동, 웨이핀후이가 모바일 쇼핑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수닝이꼬우, 땅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웨이핀후이(唯品会) 웨이핀후이(www.vip.com) 창립자인 션야(沈亚)는 1998년 홍샤오보어(洪晓波)와 함께 휴대폰 부속품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7년 프랑스의 브랜드 할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영감을 얻은 뒤 전자상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