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20일(화) 미국 올랜도에서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회담했다. 제품 안전 분야 동향을 공유하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위원장 알렉산더 혼살크,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이하 ‘CPSC’)는 연방 법정 독립 행정기관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법에 따라 설립됐다. 제품의 안전기준 설정‧시행‧규제 등을 담당한다. 한국소비자원은 2012년 CPS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소비자안전 정책 동향과 규제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해왔다. 알렉산더 혼살크 CPSC 위원장은 윤경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 소장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윤 소장은 현재 미국 ‘국제소비자제품안전보건기구 정례 심포지엄’에 참석 중이다. 국제소비자제품안전보건기구(International Consumer Product Health & Safety Organization, ICPHSO)는 국제시장에서 제조‧유통되는 소비재의 보건·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국제 포럼 기구다. 윤경천 소장은 CPSC와 회담에서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자율제품안전협약 성과를 소개했다. 알렉산더 혼살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중국 검험검역과학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국경 간 위해제품 유통을 막고,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도 참석했다. 중국 검험검역과학연구원(원장 리웬타오)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산하 중앙정부 설립 연구기구다. 화장품 화학용품 식품 등의 위생·안전 검사와 검사검역 기술을 개발한다. 또 국가표준을 제정하고 관리한다. 한국소비자원은 검험검역과학연구원과 손잡고 소비자 위해 우려가 있는 제품의 유통을 막는다. 아울러 △ 위해제품 리콜과 사업자 시정조치 △ 제품 안전성 시험·검사와 조사연구 등을 공동 추진한다. 소비자원은 지난 해 네이버 G마켓 등 5대 온라인몰 사업자와 소비자안전을 위한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체결했다.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구매대행 사이트나 직구를 통해 판매되는 것을 는다는 내용이다. 장덕진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국경 간 거래가 활성화되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해외 소비자보호기관과 소통을 확대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