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신증축·연구인력 충원 등 전방위적 투자 진행 국내 화장품 산업 관련 최대 집적지역으로 꼽히는 인천남동공단. 최소 약 130에서 최대 150여개의 화장품 관련 중소 기업체가 몰려 있는 이 지역 업체들의 생산시설 확충과 투자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10여년 전 한 때 위기설이 돌면서 주춤한 시기도 있었지만 국내 화장품 산업의 폭발적 성장세와 궤를 같이 하면서 이제는 명실공히 국내 화장품 생산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 대부분 OEM·ODM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최근 이 지역의 업체들은 밀려드는 주문량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일부 기업들은 기존 생산시설의 확충만으로는 제 때 납품기일을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 제 2, 3의 생산시설 마련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인천남동공단의 화장품 기업으로 꼽히는 서울화장품(대표이사 회장 한광석)의 경우, 내년 빠르면 내년 5월, 늦어도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현재 본사 맞은 편에 제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서울화장품 제 2공장은 대지면적 4,280㎡·건축면적 2,940㎡·연 면적 8,54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축 중이다. 제 2공장이 완공되면 서울화장품의
인천남동공단회관 내···2018년 완공 목표 인천남동공단에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지난달 남동공단회관 신축 건립 대행사업자를 선정하고 10월,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 연면적 3만4천367㎡ 규모의 건물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축건물의 2만5천742㎡(약 7천800평)는 화장품 클러스터로 사용돼 화장품 생산 공장과 사무실, 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나머지 8천620㎡는 교육연구시설과 업무시설, 전시판매장, 기숙사 등이 마련된다. 클러스터는 유사 업종의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이나 기관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 기관들이 모여 정보와 지식 공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그 기대효과가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부천 출판문화, 춘천 애니메이션, 대전 영상·게임 등에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다.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화장품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융·복합형 집적단지조성사업을 진행한다”면서 “신축 건물에 들어서는 화장품 기업은 현재 총 4곳이 선정된 상태이며 인천지역에만 한정된 기업만 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