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차게…내년에 다시 봅시다!” 제주도 기업 주축 이뤄 베트남 등 동남아 바이어 공략 넘치는 의욕 비해 전시장 위치·참여 기업 등엔 아쉬움 ‘청정 제주’를 콘셉트로 내세운 제주도 내 화장품 기업들의 새로운 활로 모색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7 제주천연화장품&뷰티박람회’가 제주도 내에 기반을 둔 화장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제주 콘셉트’를 강조하면서 지리적 특징과 제주 자원식물을 이용해 개발한 제품 차별점 등을 내세운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전까지 참가했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들을 비롯해 서울과 제주 이외의 지역에 기반을 둔 주요 회사·브랜드숍들이 빠지고 그 앞자리에 제주도 화장품기업들이 자리잡았다. 기업 62곳·85부스 구성…‘규모 작아도 알차게’ 모두 62곳의 기업이 85부스를 구성했다. 제주테크노파크관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관이 중심을 잡았다. 테크노파크관은 유씨엘·유앤아이·제이어스·아쿠아그린텍·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회장 이지원·유씨엘 대표)·JTP인증 홍보관 등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관은 대한뷰티산업진흥원·피앤케이·대봉엘에스·코시롱하우스
이지원 유씨엘 대표 초대 회장 선출…도내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제주화장품 인증(Jeju Cosmetic Cert)을 받은 기업들이 모여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를 정식 출범했다. 지난 19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는 제주화장품 인증을 취득한 12곳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인증기업 협회 관계자, 제주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첫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 선출, 정관 승인, 협회 운영을 위한 안건 등이 논의됐다. 협회 초대 회장에는 이지원 유씨엘 대표가 추대됐고 김성대 제이어스 대표가 부회장을 맡았다. 이 밖에 선출직 운영위원 3인, 감사 1인으로 임원진이 꾸려지면서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제주화장품 인증제도가 시행된 후인 올 1월 본격 추진된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는 현지 인증기업들의 발전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설립됐다. 12곳 기업의 참가로 발족한 협회는 앞으로 제주화장품 인증을 받았거나 받게 될 기업들을 대상으로 회원사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회원사 간의 교류를 통해 인증제도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제안과 국내외 시장개척 사업 등을 수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