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한국지식재산보호원 알리바바 위조 판매게시물 21,854건 삭제 미용기기 전문업체 A사는 중국 진출을 준비하면서 현지에 상표를 미리 출원하는 등 제품 보호를 위해 노력했으나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A사가 출시한 제품과 기기 외관을 모방한 짝퉁 제품이 반값에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사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상담을 통해 중국에 디자인 추가 출원을 결정하고 ‘중국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대리신고’를 통해 500여 개의 위조상품 판매게시물을 삭제하는데 성공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지난해 보호원을 통해 중국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뷰티‧화장품 제품 등 국내 기업의 위조상품 판매게시물 2만1천854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2만302개 대비 8%(1천552건) 늘어났으며 정품단가 기준 약 157억 원 규모다. 평균 판매단가와 판매 게시물 당 평균 판매개수를 고려하면 약 1천31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중인 K-브랜드 위조상품은 상표명을 도영하는 전형적인 방식 외에도 제품 패키지를 모방하거나 홈페이지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허청은 위조상품 확산
특허청-라자다 K 브랜드 위조 상품 유통 차단 MOU 체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 등 K-브랜드에 대한 위조 상품의 유통과 브랜드 침해 근절을 위한 협력이 논의됐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의 산하 기관인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이해평·이하 보호원)이 지난 27일 싱가포르 악사 타워에서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자다와 MOU를 체결, 동남아시아의 K-브랜드 위조 상품 유통 차단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라자다는 독일계 로켓인터네셔널이 2012년 최초로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 2016년 4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총 지분의 83%를 취득하며 인수했다. 2015년 기준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여섯 국가에 5억5천만 명의 고객을 보유, 연간 거래액 약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MOU는 보호원과 라자다가 온라인상 지재권 보호를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협력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한국‧동남아 간 건전한 인터넷 상거래 발전을 목표로 체결했다. 주요 협력사항으로 △ 한국 브랜드의 침해정보 제공 △ 위
징동 첫번째 무인 슈퍼마켓, X 오픈 중국 산동성 연태시의 쇼핑몰 7층에 첫번재 징동 무인 슈퍼마켓 X가 정식 오픈했다. 징동은 3~5개월 내에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협회장 변광윤·www.kolsa.or.kr)은 중국 뇌봉망(雷锋网)의 내용을 인용해 현재 무인 슈퍼마켓에 1명의 점원이 배치돼 고객의 매장 진입 방법, 구매, 결제 등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마켓 X는 빅데이터 분석, 안면 인식, 이벤트 공 지, 자동 결제 등 무감지 쇼핑 체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매장으로 진입하는 첫번째 단계는 입구에서 징동 앱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문이 열리게 되고 동시에 전방의 카메라가 얼굴을 찍으면 매장 안으로 들어 갈 수 있게 된다. 현장 점원의 설명에 따르면 소비자는 물건을 고른 후 자동결제 통로에서 안면 인식 후 자동으로 결제를 할 수 있고 위챗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앞으로는 징동월렛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매장 내부에는 10개의 카메라가 천장에 설치돼 있어 내부를 감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구매 패턴 등을 분석하고 기록하는 기능을 실행한다. 상품의 식별, 스캔과 결제 방면에서 R
글로벌 종합 화장품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의 SNP 화장품이 최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여파로 중국 정부가 한국산 화장품의 수입 검열을 더욱 철저하고 까다롭게 하는 와중에도 최근 9개 제품에 대한 중국 위생허가를 추가 취득했다. 한국 기업이 중국으로 화장품을 수출하려면 매 품목마다 위생허가를 받으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SNP 화장품은 이번에 주력 제품이 포함된 품목 9건에 대해 위생허가를 취득해 중국 시장을 확대 공략할 수 있게 됐다. SNP 화장품에서 위생허가 추가 획득을 얻은 제품은 △크림 코팅 마스크 2종 △발효 마스크 2종 △서울카페 티타임 마스크 2종 △젤리 비타 마스크 3종으로 총 9개 품목이며 대표적인 제품이다. 올해 안에는 위생허가 취득 품목 수를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2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의 ‘JD 월드와이드(JD Worldwide)’와 SNP 제품의 판매를 위한 전략적 MOU 협약을 체결했다. 징동닷컴은 전세계 전자상거래 업체 중 매출액 기준으로 아마존, 구글에 이은 3위에 해당하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