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카카오와 비즈니스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JBP)을 체결, 데이터 기반 마케팅 활동 고도화에 나선다. 양 측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서울 용산 소재)에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와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광고·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협약을 기점으로 양 사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광고 영역과 △ 카카오톡 선물하기 △ 카카오 쇼핑라이브 등 커머스 영역에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프로모션과 연계한 브랜드 세일즈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과 데이터 자산이 신규 고객 유입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적용 △ 데이터 기반 마케팅 활동 강화 △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우리 일상 전반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와의 협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라이프스타
카카오 등과 4자 MOU 체결…나고야의정서 발효 대처 한국콜마(대표이사 윤상현)가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소재·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카카오·농업법인 만나씨이에이 등과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체결에 따라 한국콜마는 스마트 팜(만나씨이에이)에서 재배한 자생식물을 바탕으로 소재 개발과 상품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홍보·마케팅을,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의 대량증식 연구 기반 마련을 담당해 각 사의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진행한다. 만나씨이에이는 수경재배와 ICT 기술을 접목, 농장 자동화기술을 보유한 농업 스타트업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의약품 등 보건산업 기업의 60%가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인한 제공국과의 이익 공유에 따른 기업부담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정부-산업계 4자 간 업무협약 체결은 자생식물의 자원화를 목표로 산업화를 통한 대량증식 기반 연구·실증화를 위한 상호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에 기반한 것이다. 한국콜마 피부과학연구소 박병준 이사는 “국내 자생식물을 스마트팜을 통해 대량 재배하게 되면 제품 경쟁력도 확보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