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해, 한국 화장품 산업을 멍들였던 차이나리스크를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고 제 2의 르네상스를 기대케 하는 2018년이 열렸다. 올 한해는 또 어떠한 변수와 변화들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산업 발전에 영향을 미치게 될는지, 동시에 이 같은 천변만화의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어떠한 전략과 생존법을 만들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시점이다. 코스모닝은 2018년 개막과 함께 맞이하게 될 화장품산업의 쟁점과 과제, 그리고 그 전망을 △ 법·제도·정책 △ 지방자치제 화장품 육성전략 △ 기업 인수합병 등의 영역별로 나눠 짚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이 기획은 연초의 전망이 연말의 결산에서 얼마나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느냐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현 상황에서 준비하고 강구해 나아가야할 과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거시적 관점에서의 진단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점을 밝혀둔다. <편집자 주> “안전성 관리 강화” VS "자율 규제“ 최대 논점 업계 “원료목록 사전 보고 전환은 시대역행 조치” 반발 올해 화장품 산업에 있어 법·제도·정책 부문의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크게 △ 원료목록 사전보고제 전환 △ CGMP
사드·차이나리스크에도 ‘잘 버틴’ 한 해 H&B스토어 떠오르며 ‘10년 유통변화 주기설’ 입증 카버코리아, 3조원에 유니레버로…굵직한 M&A 눈길 ‘차이나리스크’로 시작했던 2017년 한 해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으로 막을 내린다. 진부하게 들릴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는 문구가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에게는 결코 진부하지 않았다. 10여 년간 중국 특수에 휘파람을 불었던 화장품 업계가 지난해말 터진 ‘사드이슈’로 우울하고 불안한 한 해를 보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특수기간 동안 다졌던 체력이 좋아진 탓일까, 어렵고 힘들었던 한 해를 잘 극복했다는 칭찬을 받을 만한 능력을 보여줬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각 회사마다 받아들 성적표는 차이가 있겠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 전체를 평가한다면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많은 부분을 차지할 만했고, 그래서 새해의 전망 역시 ‘맑음’에 과감한 한 표를 던지게 한다. 2017년 화장품 업계의 핫이슈를 정리하면서 희망의 새해를 기다려본다. <편집자 주> 일년 내내 ‘사드 & 차이나리스크’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시작한 ‘사드이슈’가 해를 넘겨 이어지면서 국내 화장품 업
개정법률(안) 발의…천연화장품 정의 신설·인증제 도입 등 유기농화장품과는 별도로 천연화장품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하고 이들 천연·유기농화장품에 대한 인증제도를 도입하며 화장품의 안전성과 품질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한국화장품 품질안전관리원’을 설립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화장품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경기도 이천시)이 대표발의한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현행법은 ‘유기농화장품’에 대한 규정과 유기농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유기농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나 유기농 원료가 아닌 일반 천연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천연유래성분을 0.1%만 함유해도 ‘천연화장품’으로 표시·광고하는 것이 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천연·유기농화장품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천연화장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제도 도입을 통한 관련 제품의 신뢰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천연·유기농화장품 화장품 인증을 포함, 화장품의 안전성과 품질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연구, 소비자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의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