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뷰티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5년이 기회다. 브랜드력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승산 있다. 5년이 지나면 시장 규모가 커질 대로 커져 한국기업이 설 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 틈새가 아닌 몸통을 차지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중국 화장품기업 가운데 3위를 차지하는 프로야(PROYA) 후군정 회장의 일침이다. 그는 한국의 제품 개발력과 기술력에 주목한다. 한국은 중국보다 5년 앞서있다고 여긴다. 반면 중국이 이를 바짝 뒤쫓고 있다. 화장품 R&D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비롯한 수입화장품의 위상을 뒤흔들 만큼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에서는 주링허우(1990년대 출생자)와 링링허우(2000년대생)의 구매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제품을 과감하게 써보는 습관을 지녔죠. 유럽 소비자와 달라요.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고 소통에 강합니다. 이들을 움직이려면 크리에이티브와 SNS에 주목해야 해요.” 중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라고 말하는 후군정 회장. 그는 아직 크고 있는 중국시장에 신속히 발을 들이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와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중국 소비자와 시장을 정확히 이해하는 전문 인력과 같이 움직여야
“산업에 국경없다, 한국기업과 함께 할 것” 세계 최고 수준 뷰티타운이 목표…300만평 부지 추가 확보 “지난 2013년 중국 정부에서 중국 화장품 생산기지 명패를 부여, 뷰티산업 재정비의 임무를 맡아 중국 전역을 돌며 뷰티타운에 적합한 지역을 선정하는 가운데 최적의 입지조건과 환경, 현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마인드에 매료돼 후저우를 선정하게 됐다.” 지난 9월 25일 중국 뷰티타운 개막식에서 만난 후군정 중국 후저우뷰티타운 관리위원회 총고문은 지금까지의 뷰티타운 조성과 발전 과정에서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핵심 인사다. “후저우뷰티타운은 상하이, 항저우 사이에 위치해 있어 1~2시간 안에 중국 최고 상권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깨끗한 환경, 공기에 더해 습도와 온도가 화장품 제조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게다가 토지 가격이 상하이의 1/10, 항저우 1/8에 불과해 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후군정 총고문은 기업가로서 후저우뷰티타운에 입점할 기업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한다. 물류비, 인건비 뿐만 아니라 초기비용으로 인해 입주를 고민하는 기업들을 고려해 비용 감소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기업인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도 후저우
3차 화장품산업 리더스 서미트, 뷰티타운 포럼 개최 중국 3선 도시, 5만여 명의 인구. 꿈과 열정을 품은 중국 후저우 오흥구 다이시진에서 중국 화장품 역사의 한 획을 그을 ‘후저우뷰티타운’의 윤곽이 드러났다. 중국 우싱구 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우싱구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중국 뷰티타운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제3차 화장품산업 리더스 서미트(The third edition of the Cosmetics Industry Leaders Summit)' ‘뷰티타운 포럼(Forum of china Beauty Town)’을 비롯한 행사들이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에 걸쳐 중국 후저우시 우싱구 다이시진에서 개최됐다. 2년여 기다림 끝에 후저우시 우싱구 다이시진에 소재한 중국 뷰티타운의 개막식이 25일 오전 열렸다. 여기에는 중국 뷰티타운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 정부 관계자, 한국, 중국, 프랑스 등의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개막식은 뷰티타운관리위원회 모리영(茅利荣) 주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후저우시 루위동(卢跃东) 부시장 , 후저우시 우싱구 오지용(吴智勇) 당위서기 , 후저우시 우싱구 판화(潘华) 정협 주석겸 뷰티타운관리위원회주임, 중국향료향정
유럽·아시아·아프리카 잇는 글로벌 교두보 확보 후저우뷰티타운은 최근 “정치협상위원회 주석 겸 우싱 뷰티타운관리위원회 주임 판화·후저우시지방세무국 부국장 야오운·후저우 뷰티타운관리위원회 총고문 후군정·항저우 화장품협회 비서장 부디종·후저우 투자발전유한공사 부총경리 왕아남 등으로 구성한 대표단이 모로코를 방문, 현지 화장품 관련 기업들과 상호협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모로코의 화장품 관련 기업들은 후저우뷰티타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뷰티타운 측은 입주 기업들에 대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뷰티타운 대표단은 모로코의 16개 지방 가운데 그 규모가 큰 수스마사드라를 방문했다. 현지 정부와 뷰티타운 양측은 △ 향후 무역 협력 관계 △ 투자·과학기술 △ 인재양성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프리카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모로코는 유럽에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기후 역시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낸다. 모로코인들은 오래 전부터 ‘황금 액체’라고 불리는 아르간 오일을 사용하고 있다. 아르간 오일은 각종 피부 관련 트러블은 물론 헤어케어에도 효과적인 원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