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화장품 기업 잇츠한불(대표 김홍창·itshanbul.com)이 후저우 중국 공장에 대한 준공허가서를 받고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잇츠한불은 올 6월 말 후저우 자체공장을 완공 후, 8월 4일 준공허가서를 받았으며 10일 소방허가 및 부동산권증서(中华人民共和国不动产权证书) 등 필요한 서류를 모두 획득했다. 이로써 생산허가만 받으면 '메이드인 차이나 바이 코리아(Made in China by Korea)'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잇츠한불은 올해 안에 생산허가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공장 착공에서 생산허가까지 평균 2년에서 3년 정도 소요 되는데 반해 1년 6개월도 안되어 모든 과정이 완료되는 것이다. 잇츠한불은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에서 더 유명한 잇츠스킨의 달팽이 크림을 다양한 직·간접 유통채널을 이용해 수출하는 동시에 수출이 어려워 지는 시점을 대비해 현지 생산설비 설립 및 중국 파트너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해 왔다. 또한 중국의 전담 공무원 배치 시스템인 1:1 매칭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현지생산을 앞당겼다. 예를 들어 토지사용권을 받는데 통상 2년이 소요되는데 잇츠한불은
최첨단 시설 구축 통해 K-코스메틱 위상 제고 사드 여파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인천 남동공단, 부천 등지의 화장품 제조 공장이 매물로 속속 나오면서 국내 화장품 제조 기업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공장을 완공하거나 착공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기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특히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며 난국을 타개할 방침이다. 우선 중국뷰티타운은 절강성 후저우시에 위치한 화장품 뷰티산업 복합형 타운으로 992만㎡ 가운데 330만㎡ 규모의 화장품 생산단지를 2020년 완공 목표로 조성한다. 이 곳에서 본격적인 대중국 사업을 전개할 예정인 잇츠한불과 코스온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중국 로컬 기업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잇츠한불은 조속한 시일 내에 중국 저장성 후저우 공장을 완공하고 이르면 8월경 현지에서 ODM 사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2014년 중국 내 자체 생산 공장 설립 결정을 내린 데 이어 2015년 11월 후저우화장품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현지 제품 생산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공장은 3만3천㎡(1만 평) 규모로
현지 기업과 간담회 개최…협력 기반 연결고리 구축 중국 후저우 뷰티타운이 세계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후저우인민정부 둥리신(董立新) 시장을 비롯한 후저우 정부 관계자, 뷰티타운 투자단은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현지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후저우 뷰티타운과 프랑스 기업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대사관은 후저우 관계자들의 방문에 맞춰 프랑스 각계 상인 단체를 비롯한 프로방스 지역 화장품 기업을 초청해 상호간의 성장 가능성을 타진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둥리신 시장은 “중국 현지 화장품기업들은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연계해 글로벌 브랜드의 가치와 이념뿐만 아니라 이들의 선진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며 “글로벌 브랜드처럼 감성을 녹여낸 제품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야 함은 물론 중국 현지 기업들의 연구개발 능력 향상에 더해 중국 자체 민족 브랜드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 프랑스 업체 관계자는 “중국 후저우 뷰티타운은 전 세계 뷰티 기업과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후저우 뷰티타운의 투자 환경, 투자 자본금, 뷰티타운의 향후 비전과
인터뷰-중국 후저우 뷰티타운 마오리영 선전부장 “후저우 뷰티타운의 특장점을 열거하자면 너무 많고 장황해질 것이니 핵심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일한 국가급 프로젝트로 진행, 조성되고 있다는 점과 중국 핵심 경제구역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 그리고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세금 혜택이 여타 생산단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장담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일 본사를 방문한 중국 최대의 화장품 생산단지 ‘후저우 뷰티타운’ 마오리영 선전부장은 후저우 뷰티타운에 대한 질문에 의례적인 홍보성 코멘트를 늘어놓기 보다는 이처럼 짧고 명확하게 특징과 장점, 그리고 ‘왜 후저우 뷰티타운에 입점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밝혔다. 더 이상 ‘성장, 발전’이라는 말이 식상하게 들리기만 하는 최근의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지역별로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산업 단지 개발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고 동시에 이들 뷰티산업 단지들의 우리나라 화장품·뷰티 연관 기업체들의 유치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오 부장 역시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하듯 후저우 뷰티타운의 특징과 장점을 강조했다. “후저우 뷰티타운은 중국 경제발전을 상징하는 핵심 경제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