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발맞춰 기술혁신형 중소‧벤처 육성에 560억 원 투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올해 기술혁신형 중소·벤처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도는 유망사업 아이템 발굴부터 창업, 신기술 개발, 사업화, 재투자까지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며 올해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총 5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자동차, 전자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걸쳐 기업을 선정하고 전문 컨설팅을 통해 선정된 기업의 역량을 진단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2억 원을 지원한다.
ICT‧바이오‧헬스케어 등 5개 유망 기업을 선정해 나스닥 성장을 목표로 멘토링, 투자 연계, 해외 진출까지 총 5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화장품, 친환경 자동차, 지능형 로봇, SW 융합부품 등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 마케팅 등에 175억 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촉진과 지식 재산권 확보에도 44억 원을 지원한다.
한편 바이오 뷰티, 지능형 디지털 기기, 하이테크 성형 가공, 기능성 섬유 등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서는 19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울산‧세종 등과 연계해 2단계 경제협력권 산업을 육성하고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용 부품과 시스템 개발에 10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상반기에는 도내 대학,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조업 지능화, 인력양성 등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7억 원을 지원,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 거점센터를 운영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의 공정 자동화, MES(생산관리시스템), 로봇 도입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고도화 대표 공장 포함)도 총 47개(정부 지원 사업 포함 시 150개)를 목표로 28억 원을 지원하며 1월 중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희망 기업체 모집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 송경창 실장은 “지난해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인식 전환은 물론, 경북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정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세운 한 해였다면 올해는 실효성 높은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세워 추진할 때”라며 “경상북도가 지역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좋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