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7조원 황금시장 호주 잡는다

  • 등록 2018.03.15 08: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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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선봉장…세포라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 입성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이하 AP그룹)이 호주 시장에 진출한다.

 

어제(14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의 세포라 입성을 신호탄으로 호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AP그룹이 호주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라네즈가 처음이다.

 

오랜 준비 끝에 라네즈부터 스타트!                      서경배 회장은 “오랜 준비 끝에 호주 고객들과 만나게 되어 무척 설렌다. 라네즈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이 담긴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를 호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신규 시장의 지속적인 개척을 통해 원대한 기업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분석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호주의 뷰티 시장은 약 7조 원(2016년 기준)에 이르며 연평균 약 5%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럭셔리와 프리미엄 제품군의 비중도 약 35%에 이르고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전 세계 톱5 안에 들 정도의 선진 시장이다.

 

호주법인 설립…시장 안착·성장동력 마련                        호주 소비자들은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이 강한 기후 환경의 영향으로 피부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 것.

 

건강한 피부를 바탕으로 한 자연스러운 화장에 대한 선호와 함께 K-코스메틱&뷰티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도 높다. AP그룹은 수년 전부터 이와 같은 호주의 화장품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며 진출 여부를 타진해왔다.

 

호주 시장 공략을 위한 최적화된 사업 구조를 모색해온 AP그룹은 연초 멜버른에 호주 법인을 설립, 호주 시장 개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호주 화장품전문점 ‘메카’에서 리테일 마케팅을 총괄했던 오세아니아 지역 뷰티 마케팅 전문가 캐롤라인 던롭을 호주 법인장으로 선임, 시장 조기안착과 성장 발판 마련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라네즈가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호주 세포라 전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하며 본격적인 호주 시장 공략을 개시했다. 라네즈는 워터 슬리핑 마스크·워터뱅크 에센스·립 슬리핑 마스크 등 수분 연구 기반의 혁신 제품들과 지난해 미국 세포라의 성공적인 론칭 경험을 발판으로 호주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AP그룹은 라네즈에 이어 △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 글로벌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 등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아모레퍼시픽만의 뷰티 철학과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호주 시장에 ‘아시안 뷰티의 정수’를 적극적으로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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