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3333㎡ 규모·2.3억 위안 투자 예정
보쓰커우화장품유한공사(BOSHIKOU)와 후저우뷰티타운이 지난달 31일 공식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후저우시 우싱구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겸 중국 뷰티타운 관리위원회 모리영 주임·우싱구 다이시진 판명 당위서기·항저우화장품업계협회 부디중 비서장·화장품산업 후저우투자발전유한공사 부한지양 이사·항저우라이마화장품유한공사 탕분분 회장·방항보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보쓰커우화장품유한공사는 이 계약에 따라 후저우뷰티타운에 33,333㎡ 면적에 2억3천만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탕분분 항저우라이마화장품유한공사 회장은 “후저우뷰티타운에 입주한 것은 회사의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조치로 뷰티타운이라는 우수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며 “ 뷰티타운과 함께 동반 발전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방항보 총경리는 “뷰티타운이 화장품산업 클러스터로서 높은 인지도와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현지 정부의 지원 정책과 협회의 대대적인 지원이 입주 기업들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보쓰커우화장품 역시 뷰티타운을 조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리영 주임은 보쓰커우화장품의 입주를 환영하면서 “뷰티타운관리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입주 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의 입주·생산 과정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이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판명 당위서기는 현지 정부 대표로 뷰티타운 조성 현황을 소개하면서 실제 사례를 통해 입주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 사항을 설명했다. 판명 당위서기는 “보쓰커우화장품유한공사가 빠른 시일 내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뷰티타운과 함께 새로운 장을 열자”고 독려했다.
부디중 비서장은 참석자들에게 중국 뷰티타운을 조성하는 최초의 목표와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뷰티타운은 중국 화장품업계 꿈의 기반이며 지리적 프리미엄에 힘입어 정부 지원 정책과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의해 업계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화장품 업계 클러스터로 성장해 왔다”며 “화장품협회도 입주기업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저우라이마화장품유한공사가 새로 창립해 이번에 입주를 결정한 보쓰커우화장품유한공사는 1천만 위안의 자본금으로 △ 화장품(스킨케어·향수·메이크업·화장키트 등 포함) 연구·개발·판매 △ OEM △ 패키징 디자인 △ 제품 모형 디자인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연간 수출액 1천500만 달러를 기록, 중국 라이트 럭셔리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지난 2015년부터 미국에서 프리미엄 니치 화장품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다.
현재 △ 영국 뷰티 브랜드 ‘로얄 아포틱’ △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요시’ △ 자연 식물 의료 스킨케어 브랜드 ‘더 허비에르’ △ 맘&유아 브랜드 ‘크레이들 보우’ 등에 대한 중국 총판권을 갖고 있다.
로얄 아포틱 브랜드는 한국·미국·일본·영국·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800여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연간 매출 8천만 달러(기타 국가의 대리 매출 제외)를 기록했다.
보쓰커우화장품유한공사는 라메르 뷰티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 높은 인지도와 독창적인 레시피, 차별화한 기술과 디자인 등을 도입하는 등 중국 현지에서의 연구·개발·생산·판매 등 전 부문에서 함께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