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사업 취지 국내외서 공인…선정기업 시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다운 공장어워드’를 실시한다. <사진 출처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에 소재한 우수한 산업시설(공장)을 선정해 수상하는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어워드’를 실시한다.
인천에는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관련 생산 공장단지가 조성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의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만큼 낙후된 모습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취업기피, 인력유실의 주원인으로 주목받으며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안타까운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낙후된 환경과 경영시스템에 대해 개선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구체적인 개선방법이나 사례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직접 개선을 위한 투자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인천시는 이러한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공장에게는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개선을 고민 중인 기업에게는 구체적인 개선 사례를 제시하며 선도적인 경영마인드로 자체 개선을 실시한 기업에게는 수상을 통해 노력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주고 있다.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사업 취지와 효과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의 각종 대회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3번의 대통령 기관표창과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6년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인천의 산업시설 5개사를 발굴하는 기회가 됐으며 인천시는 수상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방송보도, 영상, 탐방프로그램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올해는 다양한 형태의 우수사례들을 발굴하기 위해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시설로 심사대상을 확대했으며 추천기관 또한 군·구청과 기업지원을 담당하는 공공·민간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추천은 9월 17일(월)부터 28일(금)까지 받을 예정이며 기업들의 일반현황을 기록하고 자랑하고 싶은 우수한 사항들에 대한 사진과 추가 설명자료를 자유롭게 첨부하면 된다. 추천된 기업들은 심미성(디자인) 60%, 기술·경영·안전 40%를 기준으로 각 전문가 9명을 선발해 심사하고 결과발표와 시상식은 11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수상기업은 아름다운 공장 인증현판과 함께 2019년 인천시에서 실시하는 △ 아이디어 우수제품 전시 판매장 우선 입점 △ 인스로드프로그램 연계지원 등에 우선 지원되고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사업 △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0.5% 우대 지원(10억원 한도) △ 수출마케팅 △ 중소기업 기술교류단 △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 시장개척단 파견 △ 국내외 전시회 단체참가지원 △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지원 △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 규격인증 획득지원△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지원 △ 해외지사화 사업 등 지원시 가점 우대한다.
수상기업의 우수한 부분이 타 기업의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례책자 제작, 홍보 영상물 제작, 방송보도 등 다양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의 우수산업시설 탐방 프로그램인 ‘2019 인스로드 탐방코스’로 기획해 수상기업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임경택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최근 구직자들이 취업을 고려할 때 급여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기업의 근무환경 부분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가 인력난이 심각한 인천의 중소기업들이 근무환경을 스스로 개선하는 계기가 돼 일자리 미스매치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