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스 좋아” 스킵케어 열풍 타고 인기

2019.04.04 12:09:14

올리브영서 스킨‧로션 성장률 앞질러

 

 

20대가 에센스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스킨케어 시장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 해 에센스가 스킨과 로션 매출 신장률을 앞지르며 기초 부문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한 것.

 

올리브영이 최근 3년 동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에센스 매출이 2016년 대비 약 150% 성장했다. 스킨‧로션‧크림 등 기초 화장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이다.

 

특히 에센스는 지난 해 처음 스킨 매출액을 뛰어 넘었다. 로션은 2017년보다 한 자리 수 성장에 그쳤다. 반면 에센스는 65% 신장률을 기록하며 기초 화장품 매출을 이끌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단계를 건너뛰는 스킵케어(Skip-care) 바람이 불면서 에센스가 각광받고 있다”며 “최근 합리적인 가격대와 친숙한 자연 성분, 재미있는 애칭을 지닌 에센스가 20대 사이에서 인기”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이 지난 해 에센스 매출을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20대의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122%로 가장 두드러졌다.

 

에센스 시장 성장을 이끈 주역은 국내 중소 브랜드다. 지난 해 올리브영 에센스 카테고리 상위 10위권 내 중소 브랜드 제품이 7개나 올랐다. 아이소이‧블리블리‧구달 등이 우수한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에센스를 킬링 아이템으로 내세워 기초화장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사례도 늘었다.

 

‘블리블리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는 올리브영 입점 6개월만에 지난해 에센스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11월 올리브영에 입점한 나인위시스. 이 브랜드는 핵심 제품인 에센스가 인기를 끌며 지난 3월 매출이 전월 대비 200% 신장했다.

 

에센스의 인기에 힘입어 기초‧메이크업 분야로 영역을 넓히는 브랜드도 증가하는 추세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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