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더마코스메틱 전문기업인 (주)더마펌이 피부 건조증에 기인한 가려움증 개선을 위한 리포좀 조성물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피부 건조증으로 인한 피부 질환은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피부 장벽(각질층)이 무너져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피부 장벽을 지탱하고 있는 세포간 지질의 구성성분을 피부 내에서 자체적으로 잘 생산해 낼 수 있도록 하거나 혹은 해당 성분을 화장품을 통해 흡수시켜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세포간 지질은 각질세포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물질로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세라마이드는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고 외부의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주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부 건조증 완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성분인데 올해 초 (주)더마펌은 세라마이드에 리포좀 기술을 적용시켜 피부 보습과 손상된 피부 장벽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일명 ‘Atosome-Ex(아토좀-엑스)’ 성분으로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
EWG 1등급의 고순도 레시틴으로 모공 크기보다 더 작은 크기로 고안된 나노 소포체(리포좀)에 세포간 지질의 구성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함유시켜 성분을 안정화하고 나노 사이즈로 더 깊고 빠르게 피부 속으로 침투시켜 세라마이드 성분이 피부 세포 사이사이에서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강화시켜주도록 고안한 것이다.
따라서 ‘Atosome-Ex(아토좀-엑스)’는 피부 속에서부터 수분을 잡아주어 꽉 찬 보습으로 촉촉함을 오래 유지시켜줌으로써 주름개선은 물론, 피부 장벽의 손상으로 인한 가려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주)더마펌의 소재연구소 담당자의 설명이다.
(주)더마펌은 피부 건조증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완화에 대한 임상시험을 마치고 이번 달 현대그린푸드와 공동개발해 출시된 베이비 아토피 케어 전문 제품인 ‘베베큐어(BeBe Cure)’ 제품에 적용해 출시했다.
더마펌 관계자는 “피부 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증 개선은 피부 밖에서의 세라마이드 보충뿐만 아니라, 피부 내에 존재하는 세라마이드의 자체 생산을 도와주는 세라마이드 전구체인 펩타이드 성분과 함께 배합해 사용하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주)더마펌의 주요 특수 기능성 펩타이드 성분과 함께 적용시켰다”며 “Atosome-Ex(아토좀-엑스)는 향후 출시 준비 중인 (주)더마펌의 베이비 라인 ‘SMATO’ 제품에 적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특허 내용은 SCOPUS 논문 ‘International Journal of Recent Technology and Engineering (IJRTE)’에 기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