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뷰티업계에서 ‘투명’ 붐이 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클린‧친환경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일본에서도 ‘투명=무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주의가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화학물이나 인공색소 대신 투명함이 주는 청결함‧건강함이 새로운 가치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미용 전문 사이트 @cosme가 최근 발표한 ‘2019 상반기 화장품 키워드’에서도 투명 화장품 인기가 입증됐다.
@cosme가 올 상반기 사용자 후기를 분석한 결과 상위 6개 가운데 2개가 투명과 관련한 키워드인 것으로 밝혀졌다.
투명한 파우더‧젤 등이 2019 화장품 어워드 2위에 올랐다. 이들 제품은 야외서 자연스러운 빛을 투과시키는 화장품으로 주목받으며 ‘빛을 내 편으로 만든다’는 키워드를 탄생시켰다.
이어 피부 투명감을 높이는 UV 크림‧젤, 미백 미용액 등이 4위에 올랐다. 일본 소비자는 이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갖고 싶은 투명함’을 실현하는 뷰티 아이템으로 인식했다.
투명한 제형을 강조한 화장품은 미니멀리즘 트렌드와 상통한다는 분석이다.
최소주의를 표방한 미니멀리즘은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미니멀리즘이 일본인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면서 투명 화장품은 △ 스킵케어 △ 안전한 뷰티 △ 자연스러움 등을 상징하는 라이프 스타일 도구로 부상했다는 의견이다.
타카하시요시에 일본 도쿄무역관은 “최근 일본에서는 훈도다이가 내놓은 투명 간장이나 무색 ‘코카콜라 클리어’가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 시장에서도 투명한 시어 소재나 클리어 백이 주목 받았다. 색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투명함으로 신선함을 주는 제품이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타카하시요시에 일본 도쿄무역관은 “최근 일본에서는 훈도다이가 내놓은 투명 간장이나 무색 ‘코카콜라 클리어’가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 시장에서도 투명한 시어 소재나 클리어 백이 주목 받았다. 색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투명함으로 신선함을 주는 제품이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