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천726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의 7천781억 원보다 25.0%, 1천945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 거래액 9천404억 원보다 3.4%, 322억 원 늘어난 수치다.
통계청(청장 강신욱· http://kostat.go.kr )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는 전체 11조1천822억 원 중 8.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 여행·교통 서비스(1조5천828억 원·14.2%) △ 가전·전자·통신기기(1조2천682억 원·11.3%) △ 의복(1조1천619억 원·10.4%) △ 음·식료품(1조775억 원·9.6%)에 이어 5위에 해당한다.
특히 화장품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 25.0%는 전체 증가율 15.4%보다 9.6% 포인트 높았으며 △ 음식서비스(81.3%) △ e쿠폰서비스(61.9%) △ 기타 서비스(34.3%)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의 비중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7월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천8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의 4천425억 원보다 1천428억 원, 32.3% 증가한 수치다. 6월의 5천682억 원보다는 170억 원, 3.0%의 소폭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7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4.5%로 집계돼 △ 2017년 7월의 56.9% △ 2018년 7월의 61.3%에 이어 지속적인 거래 비중 상승세를 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화장품의 경우 모바일쇼핑 거래 비중이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 평균 비중보다는 4.3% 포인트 낮은 60.2%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