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뉴스킨코리아(대표이사 조지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코스맥스는 코스맥스 R&I센터(경기도 성남시)에서 뉴스킨과 미국·아세안·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제품 개발과 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조지훈 뉴스킨코리아 대표, 케빈 풀러 뉴스킨 엔터프라이즈 제품·브랜드 부문 수석 부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한국의 색조 제품이 아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시장상황을 반영, 뉴스킨은 코스맥스와 함께 ‘뉴컬러’ 라인을 한국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되는 것. 특히 쿠션 파운데이션의 세계적인 인기에 따라 지난해에는 ‘뉴컬러 라이트스테이 쿠션’ 라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뉴스킨의 제품 철학과 코스맥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갈바닉 라인에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에이지락 갈바닉 스파 파워마스크’를 출시했으며 지난 6월 선보인 남성 스킨케어 라인 ‘디비던즈’ 역시 남성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K-뷰티의 트렌드를 반영해 코스맥스와 최초로 공동 개발했다.
조지훈 뉴스킨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은 한국 시장의 강력한 글로벌 뷰티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한국을 주축으로 한 제품 개발과 글로벌 판매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며 “코스맥스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뉴스킨을 통한 K-뷰티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지금까지 색조·스킨케어 제품을 비롯,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뉴스킨과 제품 개발을 함께 했으며 이번 MOU 체결로 내년에는 수출에서만 연간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수 회장은 “뉴스킨의 글로벌 성장 비전을 서로 공유하고 K-뷰티의 확산을 위해 양사가 윈-윈 하게 될 것”이라며 “높은 기술력으로 뉴스킨의 신제품 공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앞으로 할랄화장품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아시아와 미주, 유럽,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의 피부 톤과 컬러에 맞는 글로벌 파운데이션 라인을 론칭할 예정이며 다양한 국가와 인종에 맞는 파운데이션 라인도 곧 선보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