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칭다오무역관이 중국 타오바오닷컴( taobao.com ) 플랫폼과 벤더사와 연계한 왕홍 생방송 온라인 홍보·판촉전을 펼친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하는 이번 판촉전은 타오바오닷컴의 생방송 채널에서 왕홍 생방송 방식을 활용, 플랫폼에 등록한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과 시연을 전개함으로써 브랜드·제품에 대한 홍보·판촉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진성 소비자 대상, 프라임 타임 확보로 효과 기대
화장품을 포함한 소비재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15곳의 30개 품목을 선정해 펼치게 되는 이번 홍보·판촉전에서 협업사로 참여하는 타오바오닷컴 플랫폼과 벤더사 측은 제품·동영상 업로드를 포함한 관련 생방송 기술을 지원하고 항저우TV는 프로그램 제작·촬영·방송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판촉전을 시작하는 첫 날(3월 31일) 저녁 프라임타임으로 설정돼 있는 7시부터 10시까지 항저우TV의 제품 홍보 전문 프로그램 ‘밍싱통쿠안’(明星同款)을 통해 기업 한 곳당 약 18분간의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무역관 관계자는 “밍싱통쿠안은 중국 젊은 소비자 층의 시청비율이 높은 전문 프로그램이어서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항저우TV 사회자와 왕홍이 각 기업별로 나눠 브랜드 홍보 동영상을 방영하고 제품 설명, 시연 등의 방식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동시에 판매까지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홍 생방송, 일주일 동안 5회 이상…방송 중 즉시 구매 가능
4월 6일까지는 왕홍이 타오바오닷컴 플랫폼 내 개인 생방송을 통해 홍보·판매를 하게 된다. 중국 온라인 주요 소비층이라고 할 수 있는 20~30대는 왕홍의 추천과 유도에 따라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은 이미 확인된 것이다.
판촉전에 참여하는 왕홍은 개인 생방송실에서 일주일 간(5회 이상) 제품 설명과 시연 생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는 즉시 온라인 문의·주문 가능하다.
'포장부터 대금회수까지' 원-스톱 지원
제품 주문이 이뤄지면 칭다오무역관 공동물류센터를 통해 ‘포장→수출입신고→중국택배발송→대금회수’에 이르는 과정이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상황별로 차이는 있다. △ 위생허가 미취득 품목의 경우에는 ‘인천→해상운송→콰징전자상거래 수입신고→소비자 택배배송’ △ 중국내 보관 중인 기 수입 품목은 ‘현지 전자상거래 전용 스마트창고 입고→소비자 택배배송’ △ 중국으로 일반무역 수입신고 가능한 품목은 ‘인천→해상운송→중국해관에 위생허가 제출, 일반무역 수입신고 후 소비자 택배배송’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칭다오무역관 측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타오바오(티몰닷컴 포함)는 중국 B2C 매출액 1위 플랫폼으로 약 5억 명의 활성 소비자들 보유한 젊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따라서 진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높은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칭다오무역관은 이미 지난 2018년부터 왕홍 생방송 홍보·판촉전 사업을 지금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진행, 매회 평균 매출액 60만 위안, 시청자 70만 명을 달성해 사업적 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 콰징(국경 간) 전자상거래 방식을 이용, 인천창고→중국소비자 배송완료 1주일 내 가능 △ 따라서 위생허가 안 되는 물량은 인천에 보관 가능해 매출 부진 시 품목 교체·반송 리스크가 적고(중국 위생허가 없어도 참가 가능) △ 신속한 해상운송(인천→중국)을 통해 물류비용 50% 이상 절감 가능 △ 원-스톱 홍보·판매 마케팅 지원 가능 △ 해상운송·수입신고·검역·중문라벨의 심사와 등록, 부착에 이르기까지 실무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라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