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시장, 홈 뷰티족을 잡아라!

  • 등록 2020.03.10 11: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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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관리제품 출시↑ 새 트렌드로 급부상

셀프 미용족이 늘면서 홈 뷰티시장이 쑥쑥 커지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10% 이상 신장해 지난해 5,0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꺼리는 이들이 늘면서 셀프 뷰티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네일아트와 뷰티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 추세다.

 

이들 제품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 가능하며,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뷰티케어를 실현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쿱 엔 스타일리스트’는 셀프 뷰티족의 봄 네일케어를 돕는다. 손톱 크기에 맞춰 간편하게 떼어 붙일 수 있다.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은은한 파스텔 톤부터 선명한 색과 반짝이는 스톤 장식이 포함된 세련된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이 제품은 사람 손으로 직접 찍어내는 실크 스크린 방식으로 제작했다. 탑 코트 없이도 매끄럽고 광택 있는 색감을 연출한다.

 

셀프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도 높다. 메디테라피의 휴대용 마사지기 ‘속살스핀’은 1분 동안 395회 회전한다. 피부에 강한 진동을 줘 균일한 보디라인을 만든다. 이중 돌기 104개가 신체 구석구석까지 정교하게 관리한다.

 

셀리턴 ‘헤어 알파레이’는 두피 관리기기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바탕으로 두피 상태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다. 영양 공급을 위한 근적외선과 모낭까지 영양을 공급하는 레드파장, 두피에 생기를 주는 근적외선 알파 등으로 구성했다.

 

셀프뷰티족의 온라인 구매가 두드러진 것도 코로나19가 바꿔놓은 변화다.

 

롭스 온라인몰에서 2월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한달 동안 피부 헤어 네일 제품 판매가 각각 89%, 298%, 174% 증가했다. 염모제 매출은 147%, 헤어 트리트먼트는 298%, 네일케어 제품은 174%로 급등했다. 마스크 트러블을 잠재우는 진정 제품 매출도 89% 상승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부 활동을 삼가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이들과 재택근무자가 늘었다. 홈코노미족을 겨냥한 뷰티제품이 다양하게 나오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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