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男 40% “브랜드가 뭣이 중헌디!”

2020.05.11 15:51:42

오픈서베이 ‘남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

 

20대 남성은 40% 이상이 화장품 구매 시 브랜드보다 제품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남성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두드러졌다. 특히 스킨케어 분야에서는 젊은층일수록 브랜드 영향력에서 자유로웠다.

 

이는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발표한 ‘남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에서 밝혀졌다. 보고서는 2050층 남성 3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은 화장품 구매 시 브랜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브랜드를 정하고 나서 제품을 고르기보다, 제품 자체를 보고 선택하는 비율이 높다는 분석이다.

 

스킨케어 구매 요인을 묻는 질문에서도 브랜드는 제외됐다. 남성 소비자는 스킨케어 구매 시 △ 효능‧효과가 좋은지 △ 내 피부에 잘 맞는지 △ 피부에 자극이 적은지 등을 중시했다.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인지 살핀다는 응답은 6.9%에 그쳤다.

 

보고서는 남성 소비자는 새로운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고 봤다. 남성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신규 제품‧브랜드에 대한 진입장벽이 없다고 답했다. 이들은 친구‧지인‧매장 점원 등의 추천에 따라 화장품을 구매했다. 온라인 카페‧블로그 글이나 광고보다 ‘사람의 말’을 더 신뢰했다.

 

남성 뷰티시장에서 유망한 품목은 △ 선크림 △ 에센스 △ 올인원 제품 등으로 꼽혔다. 스킨·로션·폼클렌저 다음으로 사용량과 구매 의향이 높아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로 떠올랐다.

 

신주연 오픈서베이 이사는 “남성에게 화장품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력은 낮다. 그들이 머리에 바로 떠올릴 브랜드가 적기 때문이다. 남성에게 쉽게 각인시킬 수 있는 브랜드 이름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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