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젝아시아, 마이크로니들 과제 주관사 선정

2020.07.08 09:29:56

선문대 김승영 교수팀과 공동 연구…기술·정보 공유위해 플랫폼 오픈

 

올해 초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용해성 니들 원천기술 기부에 동참을 선언했던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www.mss.go.kr )가 시행하는 연구과제 개발 주관사로 선정됐다.

 

테라젝아시아는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4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피부 색소침착 예방과 기미 개선을 위한 마이크로니들 개발 연구를 선문대학교 제약생명공학과 김승영 교수팀과 진행한다고 지난 7일 공식 발표했다.

 

김경동 대표는 “테라젝아시아는 지난해부터 미국 테라젝사의 파마슈티컬 부문 전 세계 전용실시권을 보유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마이크로니들 연구개발 전문 벤처기업으로 이번 연구과제 개발 주관사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마이크로니들 개발과 아이디어, 소재를 가진 창업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마이크로니들 개발과 관련, 그 동안 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로부터 연구개발비 등을 포함한 재정지원을 받아왔다는 사실에 대해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회사 설립 초기와 같이 마이크로니들 기술과 관련해 재정 문제, 설비·연구시설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우선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결정은 테라젝아시아가 입은 혜택을 또 다른 창업·벤처기업에게 환원함으로써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테라젝아시아는 마이크로니들과 관련한 아이디어와 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이미 확보하고 있는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술, 정보 등을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내달부터는 최신형 마이크로니들 파일럿 연구 장비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마이크로 단위 제어가 가능한 연구 장비를 도입함에 따라 기존에 어려움을 겪었던 정량제어기술과 마이크로니들의 안정성 컨트롤이 가능한 ASB(Auto Structure Balancing) 신기술 활용이 가능해진다.

 

테라젝아시아 측은 이같은 신기술을 탑재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기미 개선용 미백 마이크로니들에 대한 연구를 완성하는 동시에 이의 적용을 원하는 화장품 기업·제약 기업에게 공개를 원칙으로 협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연초 코로나19의 펜데믹 사태를 맞으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 기부한 테라젝사의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특허는 백신·치매치료·관절통증완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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