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 전문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과 손잡고 뷰티와 건강식품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함께 나선다.
양 측은 지난 22일 롯데홈쇼핑 본사 사옥(서울 양평동 소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건강기능식품과 더마코스메틱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세계 1위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코스맥스와 롯데홈쇼핑이 보다 강한 협업을 통해 서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했으며 더마코스메틱(스킨케어)의 매출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에 따라 코스맥스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제조 기술과 롯데홈쇼핑의 상품 기획 노하우, 다양한 판매 채널을 결합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개발하고 공동 기획 상품과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5월부터 롯데홈쇼핑의 첫 자체 식품 브랜드 ‘데일리밸런스 프렌치 콜라겐’을 생산하고 있다. 양 사는 이 제품을 연내 리뉴얼 출시하고 이번 협약에 기반해 롯데홈쇼핑의 두번째 식품 브랜드도 내년 초에 론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급 원료·고함량의 건강기능식품을 비롯, 차세대 성분과 더마 기술을 활용한 뷰티 기획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는 방침.
이경수 회장은 “글로벌 연구 생산 역량을 갖춘 코스맥스그룹은 언택트 판매 채널과 상품 기획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롯데홈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가성비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