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시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전시·박람회에 대한 한계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의 대안으로 나타나고 있는 온라인 전시회의 중요성 역시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여건 속에서 지난 2일 개막한 ‘2020 제주 천연화장품&뷰티 온라인 박람회’(이하 제주 화장품 온라인 박람회)가 8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제주 화장품 온라인 박람회는 코로나19와 함께 도래한 ‘언택트·비대면·온라인’이라는 시대 상황을 적극 반영해 △ 온라인부스 운영 △ 한층 강화한 SNS 마케팅 △ 라이브 화상 비즈니스 상담 △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했다.
이를 통해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문 화장품&뷰티 전시회로서의 새로운 시도와 의미를 더했으며 이는 앞으로 전개할 다양한 전시·박람회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개막일(2일)부터 9일까지 8일 동안 박람회 온라인 홈페이지와 제주 세미앙빌딩의 쇼룸을 구성, 온-오프라인 이원화로 진행했다. 제주도청·제주테크노파크·제주산학융합원 등의 후원 기관을 포함, 20여 도내외 기업이 참가, 110건 이상의 화상 수출 상담과 역대 최다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는 주최 측의 결산 평이다. .
특히 오프라인 쇼룸에서 진행한 초청강연과 뷰티 인플루언서의 주요 기업 소개, 뷰티쇼 등의 콘텐츠는 온라인의 새로운 영역 확장과 가능성을 확인케 한 주요 결실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새로운 형식의 전시·박람회를 경험한 관련 기업 담당자와 바이어, (일반)참관객은 “이번 제주 화장품 온라인박람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변해가는 시대에 새로운 확장과 방향성을 확인하게 해준 행사이자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의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