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커머스 3대 트렌드 ‘소셜‧개인화‧통합’

  • 등록 2020.12.03 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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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 개인 맞춤형 쇼핑 환경 구축...연결·몰입 가치 강화

 

소셜‧개인화‧통합. 쇼피가 제시한 내년 3대 이커머스 트렌드다.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대표 펭지민)는 2021년을 이끌 이커머스 키워드를 발표했다.

 

첫번째는 소셜(Social)이다. 인간적인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선호한다는 말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즐기고, 유용한 정보를 얻고, 서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쇼피는 소비자가 몰입할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쇼피 라이브 챗’과 앱 전용 ‘쇼피 게임’, 라이브 커머스 ‘쇼피 라이브’ 등을 운영한다.

 

두번째는 개인화(Personalization)다. 소비자 개개인의 개별적인 쇼핑 경험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새롭게 부상한 젊고 스마트한 고객을 위해 고도로 개인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쇼피는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7개 진출국마다 다른 앱을 개발했다. 각 국가별 특성에 맞게 행사와 프로모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자체 AI 기술을 통해 개별화한 제품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통합(Integration)은 온·오프라인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고객 여정을 가리킨다.

쇼피는 소비자가 제품을 고르고 결제하고 손에 받는 순간까지 고객 여정이 매끄러워야 한다고 봤다.

 

이 회사는 통합 결제‧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간편한 쇼핑 경험을 구현했다. 매장을 거닐며 쇼핑하는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쇼피몰과 쇼피 프리미엄을 운영하고 있다.

 

펭지민 쇼피 대표는 “2020년은 변혁의 해였다.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연결되고, 기본 니즈를 충족하며, 즐거운 몰입을 경험했다”고 했다.

 

이어 “아직 디지털 여정의 초입에 있다. 앞으로 이커머스는 새로운 생활‧업무‧관계 방식을 만들며 고객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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