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영이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몰 쇼피에 진출한다.
공식 브랜드관인 올리브영관을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입점 브랜드는 △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와 컬러그램 △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와 보타닉힐보 △ 브링그린 △ 뷰티 소품 필리밀리 등이다. 가성비가 높은 제품 300여개를 선정해 동남아 소비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올리브영관 운영을 시작한다. 3월에는 쇼피 대만 진출을 앞뒀다. 이들 국가 소비자는 K-뷰티와 모바일 쇼핑에 관심이 많고 젊은 세대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우수한 한국 화장품을 선보이며 올리브영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쇼피는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지역별 사용자 특성에 맞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해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약 2억 건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격전지로 부상하는 동남아에서 새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올 한해 해외 시장에서 기회 요인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국가별 특성별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은 현지 기업과 협업을 꾀한다. 유럽과 북미 지역은 자체 역직구 플랫폼인 글로벌몰을 통해 K-뷰티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