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진행하는 핑크리본 캠페인 가운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핑크런 플러스’ 상반기 대회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열렸다.
핑크런은 유방 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21년째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상황 속 참가자 안전을 위해 ‘핑크런 플러스’로 전환, 비대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올 상반기 대회는 전국에서 7천 명이 참가, 대회 기간 일주일 동안 각자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러닝 후 인증을 마쳤다.
매년 핑크런 대회 현장에서 이벤트를 즐기던 참가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SNS 핑크런 공식 계정에서 대회 접수부터 종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나만의 특별한 달리기 장소를 소개하는 스페셜 플레이스 런 △ 개성있고 재미있는 복장의 인증샷을 올리는 베스트 핑크 드레서 등이 관심을 끌었다. 이벤트 당첨자는 내달 초 핑크런 사이트에 공지하고 개별 안내한다.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20일(일) 오전 10시부터 한시간 동안 네이버 나우를 통해 핑크런 플러스 실시간 라디오 방송도 있었다. 각자 다른장소에서 달리지만 같은 방송을 들으며 함께 달린다는 참가자 간의 ‘느슨한 연대’ 조성을 위해 준비한 사례다.
유방외과 명의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과 ‘러닝 전도사’ 안정은이 토크 패널로 출연해 유방 건강 상식과 올바른 러닝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참가비(1인 1만 원)와 추가 기부금을 합한 총 7천232만3천300원의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으며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치료비, 예방검진비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핑크런 하반기 대회는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에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 예정이다. 온라인 대회 핑크런 플러스와 함께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에서 ‘핑크런 X 용산공원’ 오프라인 대회도 준비중이다. 온·오프라인 행사 접수는 8월 중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