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증가한 곳은 모두 50곳, 감소한 곳은 34곳이었다. 또 1~3분기까지 누적 매출로는 46곳이 성장세를 보였고 38곳은 감소했다.
3분기 중 영업이익이 증가(흑자전환 포함)한 기업은 28곳, 감소한 기업은 18곳으로 나타나 46곳은 흑자 구조였지만 나머지 38곳은 적자상태였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으로는 44곳이 흑자, 40곳은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당기순이익 지표 역시 세부 내용에서의 차이는 있었지만 흑자, 적자 상태의 기업 수는 거의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지난 21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84곳의 화장품 기업 경영지표를 분석한 결과 확인한 것이다.
■ 매출액
3분기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50곳, 감소한 곳은 34곳이었다. 상반기 경영지표(83곳 대상)에서 나타난 증가 44곳, 감소 39곳에 비해 나아진 듯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별차이가 없다.
이 기간 동안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모두 11곳이었다. △ 500억 원~1천억 원 미만 9곳 △ 200억 원~500억 원 미만 15곳 △ 100억 원~200억 원 미만 22곳 △ 100억 원 미만은 27곳 등의 매출액 분포를 보였다.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기업 가운데 LG생활건강·애경산업·한국콜마홀딩스·코스맥스BTI·콜마비앤에이치 등 5곳은 매출이 떨어졌다.
3분기 매출성장률이 20%를 넘어선 곳은 강스템바이오텍(125.3%)·브이티지엠피(117.0%)·메디앙스(85.2%)·바이오솔루션(76.1%)·파미셀(67.2%)·엔에프씨(51.9%)·차바이오텍(49.4%)·라파스(45.6%)·엘앤씨바이오(43.6%)·제이준코스메틱(43.2%)·스킨앤스킨(39.7%)·한농화성(38.8%)·본느(37.4%)·넥스트비티(35.9%)·KCI(28.9%)·에이치케이이노엔(24.7%)·코스맥스(23.2%) 등 17곳이었다.
매출액 지표를 1~3분기 누적으로 확대하면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46곳, 감소세는 38곳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만으로 놓고 봤을 때 보다 성장한 기업이 4곳 줄어들고 감소한 기업은 4곳이 늘어나는 것이다.
누적 매출 1조 원 이상의 기업은 LG생활건강을 위시해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퍼시픽·한국콜마·코스맥스·신세계인터내셔날 등 6곳이다.
3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곳 역시 6곳. 에이치케이이노엔·애경산업·한국콜마홀딩스·코스맥스BTI·콜마비엔에이치·코스메카코리아가 이 구간에 해당한다.
1천억 원 이상 3천억 원 미만 구간에는 미원상사·(주)연우 등을 포함해 모두 11곳의 기업이 포진했다.
지난 1~3분기 누적 매출 성장률에서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기업은 모두 21곳으로 나타났다.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기업 가운데서는 △ 한국콜마(1조1천840억 원·21.7%) △ 에이치케이이노엔(5천604억 원·35.0%) △ 미원상사(2천640억 원·21.7%) △ 한농화성(1천912억 원·30.2%) △ 휴젤(1천841억 원·28.2%) △ 브이티지엠피(1천432억 원·42.8%) △ 잉글우드랩(1천271억 원·29.8%) 등 7곳이 이 기간 매출 성장률 20% 이상을 기록한 기업군에 속했다.
■ 영업이익
3분기 동안 흑자전환을 포함, 영업이익에서 성장세를 보인 기업은 모두 28곳이었다. 영업이익이 줄어들긴 했으나 흑자상황에 놓인 곳은 18곳. 따라서 84곳의 기업 가운데 46곳은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적자지속·적자확대·적자전환을 한 곳은 모두 38곳이었다. 분석대상의 45%에 해당하는 기업이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는 말이다.
이 기간 두 배(100.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인 기업은 모두 10곳에 이르렀다.
△ 신세계인터내셔날(102.8%·141억2천600만 원) △ 코스메카코리아(247.8%·65억6천만 원) △ (주)연우(221.7%·63억8천300만 원) △ 한농화성(168.0%·60억1천700만 원) △ (주)클리오(290.8%·40억8천800만 원) △ 브이티지엠피(293.1%·40억2천500만 원) △ 제로투세븐(198.8%·5억1천700만 원) △ 파미셀(173.1%·34억 원) △ 스킨앤스킨(203.8%·6억4천400만 원) △ 엔에프씨(217.1%·22억700만 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성장(흑자전환 포함)세를 보인 기업이 28곳, 감소세를 보였으나 흑자상황인 기업은 16곳으로 나타났다. 44곳은 흑자, 나머지 40곳은 적자상태다.
△ 아모레퍼시픽그룹(114.3%·3천539억 원) △ 아모레퍼시픽(108.8%·3천178억 원) △ 신세계인터내셔날(278.0%·619억 원) △ 코스메카코리아(148.7%·187억 원) △ (주)연우(144.0%·228억 원) △ 브이티지엠피(154.3%·168억 원) △잉글우드랩(284.6%·154억 원) △ 현대바이오랜드(221.0%·117억 원) 등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 성장률이 두 배 이상 성장한 곳이었다.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상하위권 기업 간의 이익경영에 대한 이슈는 이번에도 여전했다.
즉 3분기 매출 기준 61위 이하 기업 가운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성장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 가운데 P&K피부임상연구센타와 이엔코퍼레이션 단 두 곳 만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긴 했으나 흑자상태를 유지한 곳이었다.
■ 당기순이익
3분기 당기순이익 지표에서 성장(흑자전환 포함)세를 보인 곳은 34곳, 감소세를 보인 곳은 12곳 등 흑자상태의 기업은 46곳으로 나타났다. 38곳의 기업은 적자지속·적자확대·적자전환 등의 상황에 놓였다. 상위권 기업 가운데서는 코스맥스가 적자전환에 그쳤다.
성장률 상위기업을 살펴보면 △ 아모레퍼시픽그룹(547.0%·455억 원) △ 아모레퍼시픽(3,572.6%·385억 원) △ 코스메카코리아(급증·62억 원) △ (주)연우(386.0%·66억 원) △ 한농화성(178.0%·48억 원) △ (주)클리오(130.3%·76억 원) △ 브이티지엠피(1,323.8%·52억 원) △ 잉글우드랩(258.7%·54억 원) △ KCI(102.3%·44억 원) △ 인스코비(254.8%·59억 원) △ 파미셀(394.5%·36억 원) △ 엔에프씨(636.8%·26억 원) △ 씨큐브(357.0%·10억 원) 등이다.
그렇지만 이들 기업의 성장률과 금액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같은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이 현저하게 낮았던 기저효과에 의한 성장세였음이 확연하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을 살펴보면 이 기간 동안 흑자전환을 포함해 성장한 곳이 35곳, 감소한 곳은 11곳이었다. 흑자상황인 곳은 역시 46곳이다. 적자상태 역시 3분기와 같은 38곳으로 동일하다.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곳은 모두 14곳으로 나타났다.
△ 아모레퍼시픽그룹(241.3%·3천651억 원) △ 아모레퍼시픽(191.4%·2천353억 원) △ 코스맥스(118.9%·341억 원) △ 신세계인터내셔날(101.4%·525억 원) △ 코스맥스BTI(162.9%·101억 원) △ 코스메카코리아(404.1%·135억 원) △ (주)연우(154.9%·205억 원) △ 브이티지엠피(1,645.8%·192억 원) △ 잉글우드랩(777.6%·110억 원) △ 현대바이오랜드(305.8%·92억 원) △ 제로투세븐(137.7%·32억 원) △ 인스코비(496.5%·78억 원) △ 프로스테믹스(950.9%·17억 원) △ 이엔코퍼레이션(231.4%·38억 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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