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원료, 中 화장품 원료정보 코드 첫 신고 확인

2022.01.13 11:29:25

(주)KCI 보존제 ‘Hydantol 55KC’…리이치24H 통해 진행 성과

지난 해 12월 31일에 전격 오픈한 ‘중국 화장품 원료정보 관리 플랫폼’(이하 원료정보 플랫폼)을 통해 국내 원료로는 처음으로 코드 신고를 완료한 사례를 확인했다.

 

코스모닝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1월 12일 현재 원료정보 플랫폼을 통해 원료 코드 신고를 완료한 건수는 모두 7천38건에 이르렀으며 국내 사례로 공식 확인한 케이스는 (주)케이씨아이원료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정해 새롭게 도입, 시행하는 중국의 화장품 원료정보 관리 제도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각 원료별(Trade name별) 정보 등록을 통해 코드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순차로 강화한 안전성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등록한 원료 코드 정보는 앞으로 완제품 처방 정보와도 연동해 관리하게 되며 우리나라 등 해외 원료 기업은 기업 계정 신청을 통해 원료 정보를 작성해 기입해야 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당 원료 코드 신고를 준비했던 (주)케이씨아이는 보존제 ‘Hydantol 55KC’에 대한 코드를 신속하게 완료함으로써 대 중국 사업 확대 본격화에 나선다.

 

(주)케이씨아이 관계자는 “다른 기업들보다 한 박자 빨리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며 “고객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차질을 빚지 않도록 향후 다른 원료에 대한 신고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케이씨아이의 원료 코드 신고를 진행한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는 “신속한 등록을 마칠 수 있었던 데는 (주)케이씨아이 담당자와 중국 현지 기술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하고 “국산 원료로는 처음으로 코드 신고를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는데 의미가 크며 이후 진행도 무리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그러나 현재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중국 제조 원료 플랫폼과 해외 원료정보 관리 시스템을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한 대부분의 신고 원료 코드가 중국 원료인 것으로 나타나 자칫 한국산 원료의 신고가 늦춰지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컨설팅 수요와 문의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질과 등록 속도 관리에 대한 원칙을 고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신규 고객사 업무를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말로 현 상황을 대변했다.

 

오는 5월부터는 중국 화장품 위생행정허가 신청 시 원료 코드를 연동해야 하며 코드가 없는 원료의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올해는 미백·보존제 등의 기능성 원료를 시작으로 내년(2023년)부터는 모든 원료의 안전성 정보 제출을 통해 코드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 중국 제조 원료 플랫폼( https://zwfw.nmpa.gov.cn/web/index )

▲ 해외 원료정보 코드 신고 시스템( http://ciip.nifdc.org.cn )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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