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에서 고체로’ 각 잡는 화장품

2022.03.04 13:11:25

비누‧샴푸바까지 제로 웨이스트 트렌드

 

최근 뷰티시장에서 고체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 핵심 소비층인 2035세 여성들이 고체 화장품을 찾으면서다. 이들 소비층은 ‘무해함’을 가치있게 여긴다. 내 일상이 지구 환경이나 동물의 삶에 해롭지 않기를 바란다. 이 신념을 소비에 반영한다.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제품이 이들 사이에서 인기다.

 

고체비누는 대표적인 제로 웨이스트 제품으로 꼽힌다.

 

닥터브로너스의 고체비누 ‘퓨어 캐스틸 바솝’은 지난 해 매출이 전년 대비 42% 늘었다. ‘퓨어 캐스틸 바솝’은 수용성 잉크와 100% 재활용 종이 포장재에 담았다. 미국 농무부 인증 유기농 오일로 만든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 가능해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여러 세정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 작게 갈아 각질 스크럽이나 애벌빨래용 세탁 세제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가 동구밭과 개발한 고체 샴푸 바와 페이스·바디워시 등은 한 달 만에 5개월치 물량이 팔렸다.

 

고체뷰티 바람은 샴푸‧트리트먼트‧치약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니스프리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는 종이 패키지를 사용했다. 풍성한 거품이 두피의 노폐물과 유분을 깨끗하게 세정한다.

 

닥터노아 고체 치약은 방부제와 합성 계면활성제를 배제했다. 상쾌한 유자향 치약 한 알을 입에 넣고 씹은 뒤 칫솔질하면 된다.

 

고체비누 ‘응용편’도 특별한 재미를 준다. 고체비누 인기에 힘입어 다양하게 변형된 비누가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고체비누를 얇게 뜬 비누칩과 곱게 간 파우더 솝, 작은 사이즈로 소분한 조각 비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은 휴대가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코로나 이후 호응을 얻고 있다.

 

‘콜로니아 파우더 솝’ 3종은 파우더 형태의 클렌저다. 이탈리아 니치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에서 내놨다. 얼굴 손 보디 피부에 사용할 수 있다. 쌀 녹말과 탈크 입자가 물에 닿으면 부드러운 거품으로 변한다.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하고 피부에 은은한 잔향을 남긴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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