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이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2관에서 ‘2022 뷰티 트레이드 쇼’를 연다.
‘2022 뷰티 트레이드 쇼’는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길을 넓히는 행사다.
화장품 기업과 해외 바이어,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 △ 해외 라이브 커머스 △ 수출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수출 상담회는 18개국에서 바이어사 300곳이 참가한다. △ 말레이시아 마케팅기업 ‘코스웨이’ △ 태국 복합 쇼핑몰업체 ‘더몰그룹’ △ 베트남 화장품 유통업체 ‘하사키’ 등이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을 실시한다.
서울산업진흥원 측은 “올해 6월과 8월 ‘트레이드 온 해외 온라인 비즈 매칭’에 참여했던 해외 바이어 20개사가 재참가를 확정했다. 3일 동안 상담 1천3백건이 실시될 계획이다”고 내다봤다.
해외 라이브 커머스에는 해외 인플루언서 다섯 팀과 뷰티기업 50곳이 참여한다. 팔로워 1백만명 이상을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들이 틱톡·인스타그램·페이스북‧타오바오‧라자다 등에 K-뷰티 제품을 소개한다.
수출 전문가가 현장에서 부스를 열고 컨설팅을 실시한다. 수출에 필요한 관세·통관·인증‧자금·세무·특허 부문 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뷰티 상품 쇼룸을 마련해 상품을 홍보하고, 바이어와 브랜드 간 연결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서울산업진흥원은 지난 달 뷰티 트레이드 쇼 사전 상담회를 열었다. 서울 소재 뷰티 중소기업 2백곳, 국내외 바이어 3백곳이 참가했다. 이어 9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뷰티기업‧바이오 50곳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실시했다.
김성민 서울산업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 환경이 바뀌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필요성이 커졌다. 서울 유망 뷰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하고 B2C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비즈니스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서울시를 글로벌 뷰티 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우수한 서울 뷰티기업과 상품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