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있는 ‘혁신성장 피부과학 기반기술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피부기반기술개발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선행사업 성과 확산과 활발한 기술·제품 거래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성과발표회를 갖고 본 사업 전개에 나선다.

오는 19일(수)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 3홀 현장세미나실 H에서 ‘2023 CI코리아’와 연계해 진행할 이번 성과발표회는 선행사업으로 전개했던 ‘피부과학응용소재선도기술개발사업’(사업단장 황재성) 성과 가운데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 개발’ 분야에서 거둔 5건의 핵심 성과 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한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 화장품 소재 국산화 △ 기술 경쟁력 강화 △ 시장 다변화를 통해 화장품 산업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사업 중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소재 개발 분야는 수입에 의존해 온 범용·기초소재를 국산화하고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한 국내 자생 천연소재를 개발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날 발표하는 5개 주제는 우수한 피부효능 뿐 아니라 제품 특성·생산과정·제조공정이 친환경에 기반하고 있어 화장품 기업은 이를 통해 신제품에 도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우수한 신소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동시에 연구자들은 최신 소재개발 동향과 실용화로 이어진 사례를 연구개발 과정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D코디네이팅센터 본격 가동…성과 확산·실용화 지원 강화

3년 간의 선행사업단에 이어 올해 새롭게 본격 출범한 사업단은 핵심 업무라고 할 R&D 과제의 선정‧관리뿐만 아니라 사무국 내 R&D코디네이팅센터 가동을 통해 성과 제고는 물론 연구자들과 화장품 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우선 이번 R&D 사업 수행을 통해 창출한 성과의 확산과 실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성과발표회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즉 △ 화장품 기업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도록 개발된 연구성과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고 제품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성과 발표회·실용화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 소재기술과 소재의 실용화, 제품에의 활용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지원과 컨설팅 강화 △ 피부 기반기술·소재개발 기술 이전을 위한 기술거래 장터 개최와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문제해결 지원과 성과확산(성과창출 지원 강화)을 위해 연구자들에게 최신의 연구개발·기술·관련 산업정보 제공을 보다 강화한다.

이 부문의 경우 △ R&D 지원 과제 연구수행 과정에서 겪는 기술 차원의 문제해결을 포함해 △ 선행사업단 사업으로 긍정 평가를 받았던 IFSCC 리뷰정보 제공 등과 같은 국내외의 연구개발 기술동향 정보 제공 △ 중국 NMPA 신원료 등록·유럽 REACH와 같이 수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해외 등록·인증용 효능·안전성 자료 확보 지원 △ 성과에 대한 국내외 특허 등록 지원 등이 이뤄진다.

세 번째는 화장품 산업의 발전 전략 제시를 위한 기획·정책연구의 수행이다.

여기에는 △ 사업단의 신규 과제 공모를 위한 전략을 비롯한 사업단 이후의 R&D 지원 지속을 위한 연구개발 기획 △ 중장기 관점의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산업동향 정책연구와 소재산업 등의 발전전략 연구 △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현재를 파악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기 기술수준조사 실시 등이 세부 실천과제로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