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포함해 위생용품·식품·의약품 등 일상생활애서 사용 또는 섭취하는 인체적용제품의 유해물질 인체노출 안전조사(이하 유해물질 안전조사)가 오는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대규모로 이뤄진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2022년 1월 27일자 ‘유해물질 위해성평가, 총량 관리 체제로 전환’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2211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번 유해물질 안전조사는 화장품과 식품 등과 같이 인체적용제품으로부터 노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의 총 노출수준과 위해성을 사용자 중심으로 평가해 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정책 추진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히고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의 기간동안 국민 5천 명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체내 농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조사는 식약처와 충북대·동아대·삼육대 등 12곳의 기관이 함께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유해물질 안전조사 대상은 자치단체별·성별·연령별 표본배분 기준에 따라 3~79세 국민 중 5천 명을 선정하고 대상자의 혈액과 소변 중 유해물질 40종(△ 중금속 7종 △ 프탈레이트 13종(대사체 포함 시 45종) △ 과불화화합물 20종)에 대해 농도 분석·혈액질환·간 기능 등 24종의 임상검사를 진행한다.
유해물질의 노출원과 노출경로에 대한 심층분석을 위해 조사 대상자의 화장품 사용 빈도·직업·연령·주거환경·식습관 등에 대한 설문조사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는 그동안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 프탈레이트가소제 7종 △ 과불화화합물 15종에 대한 인체노출 위해성 평가를 확대 실시한다”며 “조사 결과는 영유아·청소년·장년·노년 등 생애주기별 유해물질 통합위해성평가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