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해외 마케팅·수출 실무 콘텐츠에 역점

2024.04.18 18:18:06

올해 첫 호는 中·日 시장 K-뷰티 트렌드 심층 분석…연말까지 10회 발간 예정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전 세계 주요 화장품 수출 대상국의 최신 시장 상황·트렌드·핵심 키워드·유통 변화·인기 제품과 그 요인 등을 분석, 제공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의 올해 진행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첫 대상국으로 중국·일본 시장에 대한 리포트를 내놨다.

 

올해의 경우 주요 10국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며 매월 2국가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국가의 화장품 이슈·트렌드를 중심으로 전문가 칼럼·시즌별 인기 제품과 요인 분석 등이 이뤄진다.

 

연구원은 “특히 올해는 국가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 현지 시장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으며 △ 어떤 요인에 긍정 반응을 보이는지 등과 관련해 그 배경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일본을 시작으로 이후 미국·영국·태국·베트남·UAE·사우디아라비아·인도·인도네시아에 대한 정보를 차례로 제공한다.

 

한국에서 인기 있어야 中·日 소비자도 관심 높아

우선 현재 중국에서는 ‘한국 H&B스토어’가 구매의 중요한 고려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샤오홍슈(小红书)를 비롯한 중국의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한국 방문 시 필수로 구매해야 할 물건으로 올리브영으로 대표할 수 있는 H&B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게시글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는 것.

 

리포트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나 유학생들이 유명세를 탄 제품들의 색감·발색·제형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설명하거나 자신이 직접 구매해 사용해 본 제품들을 평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파운데이션·아이섀도와 같은 색조 제품부터 마스크팩 등의 스킨케어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콘텐츠로 다루되 대부분 한국 내에서 인기 높은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헤어케어 제품 구매 시 한류와 함께 한국 연예인의 영향을 받는 경향이 높다.

 

 

일본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헤어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최근 Z세대 중심의 염색과 탈색 인구가 증가하면서 두피와 모발 손상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 뷰티 트렌드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연예인들이 이용하는 살롱 브랜드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다수의 유명 아이돌과 배우가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국내 헤어·뷰티 살롱에서 출시하거나 해당 살롱 전문가들이 제품 개발에 참여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신뢰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 모발에 바르고 씻어낼 필요가 없는 트리트먼트 △ 손상 모발 케어용 오일 △ 광택을 주는 스타일링 세럼 △ 수분 공급 샴푸와 헤어 팩 등 기능성이 강한 제품의 인기가 상승세다.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 소비자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현지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넘어 한국에서 인기 있는 제품은 무엇인지를 궁금해하고 이를 적극 찾아 구매까지 이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내에서 판단하고 있는 정도보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더 높고 정보 취득과 구매에도 적극성을 보여 현지 마케팅 뿐만 아니라 국내 레퍼런스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마케팅과 수출 실무를 위한 콘텐츠 강화

연구원은 “올해 발간할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는 해외 영업 실무자가 시장 전체를 거시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국가별 화장품 시장 개황을 신설했고 세부 사례를 추가해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시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강화했다”며 “이러한 방향성을 견지, 수출 실무에 활용이 높은 콘텐츠에 대한 비중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글로벌 인허가 컨설팅 지원’사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연초 기업 수요 조사를 통해 △ 미국(MoCRA) △ EU(CPNP) △ 일본(PMDA) 인허가 지원을 확정했다. 이달 초 모두 43개 품목을 선정, 연내 관련 인증 획득을 목표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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