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인체적용시험 영문보고서 발급 50% 급증

  • 등록 2024.07.11 09: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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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만 711건…글로벌 시장 진출 기업 의뢰 큰 폭 증가세 보여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P&K)는 2024년 상반기 인체적용시험 영문보고서 발간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P&K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474건이었던 인체적용시험 영문보고서는 올해 상반기에만 711건 발급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증가는 K-뷰티의 해외 수출 증가와 맞물려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48억1천만 달러.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40억7천만 달러보다 금액으로 7억4천만 달러, 성장률로는 18.2%에 이르는 호조세다. 영문보고서 발급이 증가한 근거가 되기에도 충분하다.

 

P&K는 이같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국제 표준과 규격을 충족하는 인체적용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시험 보고서를 발간, 신뢰도를 얻었다.

 

아마존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 사이트와 자사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문보고서를 제공,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의뢰 역시 대폭 증가세를 보였다.

 

관련해 P&K 측은 해외 기업들도 자국 화장품의 품질을 인정받기 위해 P&K의 인체적용시험을 의뢰하는 등 당사의 신뢰성과 위상이 K-뷰티와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P&K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과학·객관성을 확보한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제공, K-뷰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며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고객사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 K-뷰티의 해외 인기 지속에 따라 P&K의 인체적용시험 서비스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P&K는 ISO 24444·24442·24443을 비롯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시험법과 브로드 스펙트럼(Broad Spectrum) 시험을 포함한 자외선 차단시험을 제공하고 있다.

 

KOLAS 인정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미국·유럽·일본·동남아 등 109국가·119곳에 이르는 인정기구에서 상호 인증이 가능해 글로벌 수출 뷰티 기업의 제품에 대한 인증시험을 원활하고 효과 높이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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