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민간 주도의 기술 보호 확산을 위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협약에 가입, 대·중소기업 간 상생에 앞장선다.
지난 11일 열린 ‘상생형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식’에서 LG생활건강은 △ 중소기업벤처부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 GS리테일 △ KT △ 한국동서발전 △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상생 기금 출연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보안정책 사업비와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 PC·문서 보안 솔루션 △ 백신 △ 방화벽 △ 정보보안 클라우드 등의 기술유출방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지만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
LG생활건강 처지에서도 협력회사가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면 중요 사업 데이터와 기술 유출을 막고 공급망을 안정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앞으로 협력회사가 기술 보호 시스템 구축할 때 드는 비용을 정부와 분담할 예정이다.
최남수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정보통신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시스템 보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LG생활건강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차별적 고객가치 실현의 차원에서 사업 파트너들의 기술 보호 강화에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